- 4차 번역과정
우리말 속뜻 논어는 직역(直譯), 의역(意譯), 윤역(潤譯), 창역(創譯)의 4차 번역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논어를 쉬운 우리말로 옮기고자 얼마나 애를 많이 썼는지 감히 미루어 짐작해 본다. 직역과 의역은 익숙한데 윤역과 창역은 특별한 번역 기법인가? 번역 작업에 대해 저자인 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이렇게 설명한다.
원문의 뜻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1차 직역 작업, 우리말 어법과 구조에 맞도록 조정하는 2차 의역 단계에 그치지 않고, 우리말 표현의 관습에 맞도록 윤문하는 3차 윤역 단계, 원문에 숨겨진 내용을 속속들이 찾아내고 가감(加減)하여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4차 창역 단계를 거쳐야 비로소 우리말다운 우리말로 바뀌게 됩니다.
우리말 속뜻 논어 출간 기념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