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잰디 넬슨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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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레니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인 언니를 하늘로 보내고 나서의 격동적인 레니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언니가 죽고 남들이 보기엔 한창 우울해 있어야 맞는 시기에 레니는 조를 만나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느끼고 언니 남자친구인 토비와도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며 레니 인생에 있어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이 일들이 마치 언니 덕분에 겪게된 일 같기도 하고 레니를 한층 더 성숙, 자라나게 해준 시기 같습니다. 

상식적으로 보면 저게 말이 되는 일인가 싶다가도 내가 저 사람이 아니면 모를 감정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책 내용 속에서도 "실존주의 대신 엉망본질주의. 삶이라는 본질적인 엉망진창을 겪는 이들의 위해. 왜냐면 할머니의 말이 옳으니까. 인생에는 단 하나의 진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머리, 우리의 심장에서 수많은 이야기가 한꺼번에 발생해 뒤죽박죽 부딪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아름다운 난장판이다." 이 문장을 보고 공감했다. '맞다, 내가 아는게 다가 아니다.' 전 이 생각을 모토로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라 공감이 갔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이해가 안 갈지라도 범죄만 아니면 다들 선입견과 편견에 시선을 맞춰 바라 보는 것이고 그 시선에 맞춰 이 장소에서는 이것을 해야만 하고 이 시기에는 이것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선입견과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니가 언니를 잃은 슬픔을 다루는 방식에서도 정답은 없지만 이 시기에는 이렇게 지내야 맞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레니도 계속해서 되뇌이고 생각하려는 모습에서 안쓰럽고 고통스러워 보였습니다. 책을 읽으며 초반에는 저 또한 선입견과 편견으로 이래도 되나, 저 행동이 맞는 건가 넘겨짚어 보며 혼란스러워 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머리로는 명확히 이해 간다는 문장을 만들어 말로 전달하기에는 마땅한 말이 떠오르지 않지만 마음으로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책 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나 사건, 영화, 책 등 내 얘기가 아닌 남들 얘기로 들었을 때는 머리로는 저게 맞는 것인가 내가 뭐라고 판단하고 생각하느라 더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들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 얘기라고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지'라며 쉽게 넘어갈 문제를 남 얘기로 들을 때는 이중잣대질을 하며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또한 남 얘기를 듣고 쉽게 판단하거나 내 생각선에서만 생각하지말자, 난 저 사람이 자라온 배경이나 상황, 생각 등 내가 저 사람을 다 아는 것도 아닌데 다 아는척 넘겨짚지 말자 라고 생각하며 사람을 대하고 싶은데 저도 모르게 사람을 대할때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보는 경향이 있어 항상 후회하고 고치려고 합니다.  

하늘은 어디에나 있어 책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도서협찬 #밝은세상 #인생책 

#하늘은어디에나있어 #잰디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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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 잔나비 소곡집 l
잔나비 (Jannabi)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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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을 상징하고 노래하는 잔나비.
같은 동년배 로써 청춘을 보내서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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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쉬 - with HER
크러쉬 (Crush) 노래 / 드림어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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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보컬 라인업에 감동. 특히 윤미래님 곡 제일 좋아요 타이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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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필리다 로이드 감독, 메릴 스트립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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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로 일하러 간 친구에게 기쁨과 신남을 선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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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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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왜 제목이 저럴까 하고 궁금증에 사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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