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연습한 책을 발간한 무책임함에 혀를 내두른다

일반화학
미국화학학회 엮음 / 교보문고(교재) / 2006년 2월

책이 조잡하다. 겨우 3페이지 남짓 읽었지만 번역된 글의 문법이 어색하고 오타도 있다.

대학 교수가 번역했다고는 믿어지지 않을만큼의 질을 보여준다.

대학전공 서적의 번역은 교수가 학부생들에게 숙제를 내서 대신 작업한다는 말을 어디선가 얼핏 들었는데 이 책도 그러할지 모르겠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이다.

더 심한 건, 2006년에 처음 출간된 책인데 2009년에 2쇄를 찍을 때 까지 개정한번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 마디로, 번역의뢰는 받았지만 책에 대한 책임감은 커녕 관심조차 없는것이다

가능하면 원서를 보는편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