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릿 Grit - 잠재력을 실력으로, 실력을 성적으로, 결과로 증명하는 공부법
김주환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http://blog.naver.com/bestno101/221157571649

 

 

성공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능력 중 하나인 그릿 (GRIT)을 공부법에도
적용시킬 수 있다는 글을 보고 읽게 된 책이다.

<회복탄력성>의 저자인 김주환 님의 <그릿>은 '공부 잘하는 법'에 대한 그릿에 초점을
맞춰 집필한 책이다. 공부와 관련된 내용이지만 실질적인 공부법 보다는 공부법을
효율적이고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저자의 자녀분을 실제 사례로 설명하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릿(GRIT)은 스스로의 능력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온갖
어려움과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발적인 열정으로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끝까지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그릿은 마음만 굳게 먹는다고 누구나 노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겁먹을
필요는 없다. 근육처럼 그릿을 키울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한다.
그릿은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힘, 즉 '자기동기력'에서 시작해, 목표를 향해
끈기있게 나아가도록 자신을 통제하는 힘, 즉 '자기조절력'으로 완성된다.

 

자기동기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공부에 관한 모든 것을 자녀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해주어야 한다. 자기조절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명상, 긍정적인 생각을
실천해주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공부에 관해 잘못된 사고방식들에 대해 설명하고 그에 반박하는
논문이나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아래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잘못된 사고방식 중 일부이다.
-지능과 성적은 유전된다.
-일찍부터 선행학습을 시켜야 유리하다.
-지능은 평생 변하지 않는다.

또한 부모들이 자녀들을 칭찬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능력불변믿음을 심어주는 다음과 같은 말로 칭찬을 하게 되면 자녀들이 더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설명한다. (지능을 칭찬하는 말)
=>'너는 참 머리가 좋구나' , '너는 참 똑똑하구나'

②책에서는 능력성장믿음을 심어주는 다음과 같은 말로 칭찬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노력을 칭찬하는 말)
=>'이렇게 문제를 잘 푼 것을 보니 참 열심히 노력했겠구나'

 

책을 읽을 때 마다 저자의 얘기를 들을 수 있는데, 그 때마다 저자의 자녀 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저자도 처음부터 자녀에게 그릿을 적용시켰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주위의 다른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을 위해 선행학습을 시킬 때 마다 초조하고 불안했지만
자신의 딸을 믿기로 결심하고 그릿을 실천하기로 했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 딸의 성적은 월등히 높아졌으며 수능 5과목에서 만점을 맞는 기록을 세웠고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이면에는 자녀에 대한 믿음과 자녀가 공부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혹시나 자녀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거나 고민 중인 분들과 공부와 관련해 슬럼프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