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용설명서 - EBS 다큐프라임
정지은.고희정 지음, EBS 자본주의 제작팀 엮음, EBS MEDIA / 가나출판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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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estno101/221122411098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1편에 이어 2편인 <자본주의 사용설명서>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편 리뷰
http://blog.naver.com/bestno101/221121860476

 

 

1편인 자본주의에서는 경제 전체적인 맥락을 설명했다면, 2편인 <자본주의 사용설명서>
에서는 소비, 재테크, 마케팅, 금융교육 등에 대해 가상의 인물을 설정하여 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경제 문제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이번 리뷰도 중요한 내용을 서술하는 위주로 포스팅 합니다.

01.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빠지기 쉬운 착각

금융은 복잡하고 불안정하므로 금융시스템과 전체 경제가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알고
자신의 돈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는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 책을 읽으며 재테크로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재테크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며, 나머지 사람들은 큰 돈을
벌지 못한다. 지출을 줄이고, 각종 투자상품에 투자를 하는 재테크에서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존재가 있다. 금융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은행'이 내부적으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그들이 투자를 권하는 각종 상품이 어떤 것인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노동으로 부를 생산함 → 금융으로 부를 생산함('투자'를 통해서)

1999년 '금융서비스현대화법'은 투자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일반적으로 수익과 위험은 비례한다. 금융회사 직원들이 권하는 상품은 본사에게
유리한 상품을 판매하라고 지시한 경우가 많으며, 전문가들 조차 그 상품의 운용과
구성내역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즉 은행은 고객에게 보수와 수수료, 주식매매 수수료가 높은 상품들을 권한다.

또한 보험회사들은 소비자들에게 불안을 유발하며 먹고 산다.
삶의 불안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보험가입을 유도하는 마케팅 방식으로
말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노후 복지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서 그 책임을 오로지
개인의 능력과 계획에만 맡겨져 있기에 보험에 투자하는 비율이 높다.
하지만 노후를 각자 준비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사회 전체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훨씬 낮은 비용이 든다.

*보험은 투자가 아니다. 때문에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을 선택해야 한다.

*변액연금보험
=>실효수익이 물가상승 대비 낮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

*종신보험은 월 소득의 3%이내에서 가입한다.

02. 소비자가 마케팅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

현재의 자본주의는 누군가가 계속적인 소비를 해야만 유지되는 체제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소비를 하라는 유혹에 계속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즉 소비를 하라고 강요당하고 있다.
이런 강요는 어릴 때부터 미디어 매체 등을 통해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행해진다. (일명 '키즈 마케팅')

현재의 많은 소비자들은 소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구축해 나가는데,
남성보다는 여성이 소비에 있어서 감성적인 부분에서 약하므로 여성은 마케팅에
주요 타켓이 된다.
이제는 무의식을 점령하기 위해 신경과학과 마케팅이 결합된 '뉴로 마케팅'
대두되고 있다.

 

*소비가 더 쉽게 일어나는 감정상태
①불안할 때 (ex: 홈쇼핑 매진임박등, 다른 아이들은 다 하고 있어요~)
②우울할 때
③화가날 때
④슬플 때
⑤자존감이 낮을 때

*현금을 쓰면 뇌는 고통을 느끼지만, 카드를 쓰면 뇌에서 고통을 느끼는
중추신경이 마비가 된다.

이러한 마케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조종당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행동경제학의 창시자라 부르는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는 "인간은 소비에 대해
이성적이지 않으며 비합리적으로 의사를 결정한다는 것이다"를 기억하면 좋을 것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그 소비의 현재가치를 고려하고 이 소비를 위해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03. 당신은 돈과 얼마나 친합니까 / 04.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금융교육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융교육을 거창하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아이들에게 돈이 무엇이고 소비가 무엇인지 가르쳐주는게
먼저다.

또한 아이들과 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땐 가계경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편이 좋다. 그래야 아이도 아이 나름대로 자신이 쓸 수 있는 돈이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한정된 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만약 언제든
원할 때마다 부모에게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계획 따위는 세우지 않을 것이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돈의 개념, 돈의 활용뿐만 아니라 빚의 활용과 부정적인 측면까지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인 자신들도 꾸준히 경제와 금융 공부를 해야만 할 것이다.
자녀들이 가장 많이 보고 배우는 사람들은 부모라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금융상품, 마케팅, 금융교육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해준 유익한 책이였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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