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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취업 - 다니고 싶은 직장, 원하는 일을 찾는 취업 저격 4단계
김나이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2월
평점 :
http://blog.naver.com/bestno101/220940182013
취업할 나이가 되니 취업에 관한 뉴스와 기사에 눈길이 끌리고 있다.
나와 무관하지 않은..... 어쩌면 나에게 해당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뉴스 등을 자세히 보곤한다.
이력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되는지,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써야 눈에 확 들어오는지,
내 스펙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건 아닌지 등등 많은 생각들이 떠오른다.
취업을 생각하면 항상 불안감이 생기곤 했는데 <이기는 취업>을 읽고 나서는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줄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300명 이상의 대학생을 1:1로 취업코치를 하며 얻은 노하우들을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내국계 회사뿐만 아니라 정보를 얻기 힘들다고 알려진 외국계 회사에 대한 취업 정보도 알려주고 있다.
특히나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이력서/자기소개서 등을 잘못된 방법과 잘된 방법으로 구분하여
많은 예시를 들어 설명하는 부분이였다. 뿐만 아니라 영문 이력서/자기소개서 등도 예시로 수록되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되어 있다-
1. 취업에 탈락하는 이유
2. 나의 강점 분석해야 하는 이유
3. 회사의 욕구파악
4.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요령과 팁
5. 면접 요령과 팁
이 책의 저자는 이제는 취업에서 스펙이 전부가 아니라고 알려주고 있다.
평범한 스펙이어도 자신이 살아오면서 경험한 것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충분히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취업은 자신을 회사에 세일즈 하는 것과 같기에 자기 자신을 아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무턱대고 분량 채우기에 급급하면 다른 경쟁자들과 차별화를 둘 수 없기에 취업에 실패할
확률이 아주 높다.
아무리 자신에게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생각을 달리하면 자신의 강점으로
바뀔 수 있기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을 찾게 되면,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의 정보를 찾고 자신의 강점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고 적용될 수 있는지를 나타내야 한다. 취업은 자신을 회사에 세일즈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매자인 회사가 구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면접관들은 그 회사에서 잔뼈가 굵으며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들이기에 거짓된
내용으로 자신을 꾸며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또한 책 곳곳에 많은 팁들이 나와 있으며 그 중 인상깊게 읽은 팁을 하나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취업하고자 하는 회사의 정보만 알고 있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건
기본적인 사항이며 경쟁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대목이다.
그 이유는 회사는 경쟁사와 경쟁하여 수익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용들이 면접시간에 단골로 질문되는 내용이기에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기는 취업>은 다른 취업관련 책과는 다른 내용들을 말하고 있다.
다른 책들은 스펙의 중요성 등 보여주기식을 강조하는 책들이 많은 반면에, <이기는 취업>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예를 들면 취업스터디는 그닥 효율적이지 않다고 말하며, 엄청난 양의 스펙과 경험보다는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딱 맞는 스펙과 경험을 써야 하고 나머지는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말하는 부분이다.
또한 스펙과 경험을 무차별적으로 쌓기보다는 자신이 관심있고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에 맞춰
방향성 있게 쌓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이 책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유용한 조언과 팁들을 말하고 있기에 소장가치가 충분하다고 여겨진다.
취업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이기는 취업>을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