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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은 다정한 시선으로사람 마음을 구석구석, 찬찬히, 환하게 볼 수 있을 때닿을 수 있는 어떤 상태다.
사람의 내면을 한 조각, 한 조각 보다가점차로 그 마음의 전체 모습이 보이면서도달하는 깊은 이해의 단계가 공감이다.
상황을, 그 사람을 더 자세히 알면 알수록상대를 더 이해하게 되고이해하면 할수록 공감은 깊어진다.
그래서 공감은 타고나는 성품이 아니라내 걸음으로 한발 한발 내딛으며 얻게 되는 무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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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순간 내게 중요한 것은, 그녀가 내게 허락하는 동안 그녀를곁에 안고, 그곳에 린과 함께 서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우리둘은 다만 멀리서 지켜본다. 호세의 입술을, 갑작스레 치몰리는그의 이맛살을, 아무도 알지 못하는 언어를 말하여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소통할 수 없는 한 소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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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것을 안다. 죄의식은 우리가 우리의 연인들에게 이런 비밀들을, 이런 진실들을 말하는 이유다. 이것은 결국 이기적인 행동이며, 그 이면에는 우리가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진실을 밝히는 것이 어떻게든 일말의 죄의식을 덜어줄 수 있으리라는 추정이 숨어 있다. 그러나 그렇지않다. 죄의식은 자초하여 입는 모든 상처들이 그러하듯 언제까지나 영원하며, 행동 그 자체만큼 생생해진다. 그것을 밝히는 행위로 인해, 그것은 다만 모든 이들의 상처가 될 뿐이다. 하여 나는 그에게 말하지 않았다. 한 번도 말하지 않았다. 그 역시 내게그러했을 것임을 알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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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같아요. 재능과 연습은 음악가를 멀리 나아가게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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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은 책.미술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예술가가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개인사까지 술술 잘 풀어서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내가 좋아하는 그림에 대해 더 잘 알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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