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하지만 사는 데 지장 없습니다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하늘에서 사는 세상을 꿈꾸며
백순심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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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누군가의 딸, 아내, 엄마로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공평한 대우와, 인간으로서 누구나 누릴수 있는 권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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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피터의 모습 중 하나는 진짜 좋아하는 걸 먹을 때눈을 꼭 감는 것이다. 마치 여러 감각 중 하나를 차단하면 나머지 감각들이 더 증폭된다고 믿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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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당신이 지금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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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몰랐다. 알 수있는 방법도 없었다(수용소에는 오는 편지도 가는 편지도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부터 그것은 더 이상문제가 되지 않았다. 알아야 할 필요도 없었다. 이세상 그 어느 것도 내 사랑의 굳건함, 내 생각, 사랑하는 사람의 영상을 방해할 수는 없었다. 사실그때 아내가 죽었다는 것을 알았더라도 나는 전혀개의치 않고 아내 모습을 떠올리는 일에 나 자신을 바쳤을 것이다. 나와 그녀가 나누는 정신적 대화 역시 아주 생생하고 만족스러웠을 것이다.

도스토옙스키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내가 세상에서 한 가지 두려워하는 것이 있다면그것은 내 고통이 가치 없는 게 되는 것이다.

평범하고 의욕 없는 사람들에게는 비스마르크의이 말을 들려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인생이란 치과 의사 앞에 있는 것과 같다. 그 앞에 앉을 때마다 최악의 통증이 곧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다 보면 어느새 통증이 끝나있는 것이다.

니체가 말했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견딜 수 있다.

특히 정신적 억압 상태에서 갑자기 벗어난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이런 위험은 정신 위생학적인 의미에서 일종의잠수병과 같은 것이다. 깊은 물속에서 일하던 잠수부가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가 갑자기 밖으로나올 때 가장 위험한 것처럼, 엄청난 정신적 억압을 받다가 갑자기 풀려난 사람은 도덕적, 정신적건강에 손상을 입을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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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에 계란, 소시지를 더한 스팸에는 스팸이덜 들어가는데 그거라도 드릴까요?"
손님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모든 메뉴에 스팸이 제공되는 이 콩트에는 스팸에 완전히 질려버린 영국인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방송 이후 스팸에는 ‘과잉 공급‘이라는 이미지가붙었고, 오늘날 상업적이고 불필요한 광고성 이메일을 ‘스팸 메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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