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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 김영하의 인사이트 아웃사이트 ㅣ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보다'는
소설가의 존재가 사회나 정치에 무관심하고
오직 자신의 취향에만 천착한 존재(적어도 우리 사회에서는)라는 저의 편견을 닫고
간만에 글읽는 재미를 알려준 책입니다.
더군다나 책에서 다루어진 현실사회, 정치, 문화, 세계 정세등-이의 전반을 꿰뚫어 보는
작가의 통찰력은 놀랍습니다.
일본작가 무라카미 류의 에세이가 갖는 직설적이며 과격한 발언은 없지만
각각의 재기발랄한 글은 작가님의 외유내강 외모를 닮은듯 섬세하고 강건합니다.
그렇다보니 김영하 작가님에게서 책의 부제 "인사이트,아웃사이트"-의 능력을
훔쳐오고 싶은 생각도 간절했습니다.
그리고 빨리 읽히는 책의 아쉬움이긴 하지만
책 분량과 산문 편수가 너무 적다는 것.
반면에 다행이도 이 시리즈 연속으로 아직 두권이 더 남았다는 사실은 위안을
줍니다.
헐리웃 블록버스터 트릴로지의 속편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다음편 에세이집이 기다려지는데요.
부디 이른시간내에 출간되길 기대합니다.물론 소설도요
(개봉영화 본편 예고편과 티저-트레일러가 있듯 "보다"의 후속편 티저(?)가 빨리 등장하길 기대합니다)
김영하 작가님과 같은 동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기적같다는 가수 이적씨의 예전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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