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적 환경주의자 - 이 세상의 실제 상황을 직시하다
비외론 롬보르 지음, 김승욱 외 옮김 / 에코리브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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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던 환경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시 생각해!’라고 공격해온 충격적인 책이었다. 나도 보통의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다. 뉴스와 신문에서 다루는 문제들과 원인들을 딱 그 만큼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그게 아니라는 말을 한다. 지금의 환경오염 등은 그리 심각하게 고려할 만큼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희망적인 일들이 더 많다는 것이 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 책에서 다룬 주제들을 보면 기대수명, 건강, 식량, 빈곤, 불평등, 삼림, 에너지, 비에너지 자원, 수자원, 대기오염, 실내공기오염, 수질오염, 화학약품, 생물 다양성, 지구 온난화 등으로 거의 모든 분야를 다 다루고 있다. 그리고 그 환경문제들을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평소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대부분의 기사들은 다 봐왔다고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정확하게 말할 수 없었던 것들을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이 책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다고 알고 있다. 환경주의자들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을 한다고 하는데,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내가 너무 단편적으로만 생각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주의자들은 지금의 환경 문제들 모두가 심각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렇게 생각을 하기 보다 긍정적으로 좋은 면도 바라 볼 수 있는, 다뱡면에서 생각 하고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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