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새들에 관한 기억
서수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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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노래와 언어와 시선

그리고 사랑을 통해

기억의 의미와 사랑의 가치를

마음 깊이 느낄 수 있는 시


라고 정의하고 싶다.


이 시집을 읽다보면

단순히 작가가 말하는 '새들에 관한 기억'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나의 삶' 그리고 '우리의 삶'에도

빗대어 보게 되는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새들의 일상과 우리의 일상 속

공통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분명 있기 때문에.


그리고 시집의 맨 뒤에는 이렇게

#글달팽이 (서수영 작가님의 활동명)의

그림들이 모여있는 #글달팽이갤러리 가 있었다.

그림들을 쭉~ 보면서

읽었던 시를 다시 되새겨 보기도 하고,

기억에 남는 시를 떠올려 보기도 했다.

또, 상상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나만의 생각들로 그림을 채워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각 테마별 이야기를 통해

작가의 따뜻하고 밝은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삶도 엿볼 수 있어서

힐링이 되었던 시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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