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안아주면 좋겠다 - 위로받고 싶어도 혼자 견디는 나를 위해
임에스더 글.사진, 서인선 그림 / 추수밭(청림출판)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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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


53. 나도 안아주면 좋겠다


임에스더 지음

 

개나리색 책 표지가 참으로 이쁘다
부제가 위로 받고 싶어도 혼자 견디는 나를 위해ᆢ

왠지 따뜻할것만 같은 ~^^


**서평**

사진과 일러스트 그리고 생각보다 큰 울림을 주는 감성어린 글로 가득한 진짜 포근한 느낌의 책이다
작가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던건 글 외에도 책 전체에 사진과 일러스트가 한몫하기 때문일 것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몇몇 글 들은 감탄사 절로 나오는 가볍지만은 않은 내용들도 있다

 

끝까지 가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비밀ᆢ
한 분야의 고수들 만이 맛보았을 그리고 보았을 그 비밀ᆢ끝가지 가본 자ᆢ 멋지다

 

 

 

 시간과 마음을 내어주는 일이 어려울 뿐이다
모든 일이 그런듯 하다
사실 솔직히 들여다 보면 어려운 일이 아님에도 그 널린 시간과 나의 마음 조금 내어 주면 되는 일인데 그걸 그리 어렵게 생각했으니 말이다
알고보면 그리 간단한 것임을ᆢ~^^

 

 어려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우리에게 늘 멋진 결과물이 찾아온다
그것만은 분명하다
삶의 진리인지는 모르겠으나 한가지 더하고 싶은건 그 결과물이 꼭 내가 바라는 것 그리고 곳에서 나오는것 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 결과물은 내 생각과 틀린 다른 형체로 또는 다른 곳에서 나올 수도 있다
요즘 많이 느끼는 부분이라 특히 공감이 되는 글이다

 

참으로 공감되는 구절이다

활활 타오르지 않게 애쓰는 것일 뿐ᆢ

너무 적절한 표현이 아닐 수 없다며 격하게 공감했다~^^

 

사진이 가득한 책 안에 따뜻한 공감가는 글이 가득하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내용인데 늘 읽던 책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표현들이라 좋았다

버거운 또 다른 시작일지라도 벅차게 고맙다 ᆢ

나는 이런 글을 써준 임에스더 작가가 고맙다~^^
많은 양의 긴 문장의 글 보다 때로는 이런 에세이 같은 짧은 글이 더 큰 울림을 준다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나도 안아주면 좋겠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p.210  기억은 서로에게 일방적이다

p.214  아이의 얼굴은 전생에 내가 가장 사랑했던 이의 얼굴이라 했다.정말 그러하지 싶다.눈ㆍ코ㆍ입 무엇 하나 예쁘지 않은 구석이 없다.

 

https://blog.naver.com/witchttol2/221162369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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