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멀리 사라져버린
루 버니 지음, 박영인 옮김 / 네버모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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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신 분들은 <미시시피 미시시피>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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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수업 - 천재들의 빛나는 사유와 감각을 만나는 인문학자의 강의실
오종우 지음 / 어크로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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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3강.
라스코와 알타미라 동굴벽화의 이야기를 하며 두려운 대상에 굴복하지 않고 그것을 관찰하여 그렸다고합니다. 여기까진 고개가 끄덕여집티다. 그런데 거기에서 왜 대비되는 쌍이 의미가 있다는 내용, 공존의 의미가 끌어내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4강입니다.
유니버설과 제너럴의 단어 뜻을 설명하며 햄릿이 진실을 아는 유일한 존재로 유니버설이 되고자 했다는데, 유니버설과 제너럴이 여기서 왜 등장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느냐 죽느냐를 죽느냐 사느냐로 읽을 수도 있다는 그 뒤의 내용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진실을 아는 유일한 존재로서 유니버설할 것인지'라는 말 자체는 이해가 안갑니다. 유니버설이란, 작가가 앞 페이지에서 적은 바에 따르면 '어디에나 보편적으로 존재하지만 개별로 따져보면 독특한 (- 제가 풀어쓴 것입니다.)'이라는 뜻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어디에나 진실을 아는 존재가 있는 것이 아닌데, '유니버설'이라는 단어를 여기서 붙일 수 있나요? 결국 제너럴이 되지 않기 위해 햄릿이 죽었다는 말을 뒤에서 하시는데, 그럼 유니버설이 되었단 말입니다. '진실에 따라 제대로 존재하기 위해 목숨을 잃는 것'이 유니버설한가요? 유니버설/제너럴 단어 자체를 빼고 서술하셨다면 훨씬 이해가 쉽고 말하고자하는 바가 명료했을 것입니다.

6강입니다.
세잔의 그림에서 사과와 오렌지가 귀해 그 그림이 가치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본 화가의 시선 자체가 빛나기 때문에 그림에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선이 어떤 시선인가요? 사과와 오렌지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화가의 시선에 대한 부연 설명이 없으니, '서술을 위한 서술'로 밖에 읽혀지지 않습니다.

다른 좋은 내용들도 많은 책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들에서 부족함이 느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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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낙엽
토머스 H. 쿡 지음, 장은재 옮김 / 고려원북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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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생각이며 심리가 너무나도 당연해보이고 나였어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 같아서, 그 생각이 낳는 결과들이 더 가슴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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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흘 그리고 한 인생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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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부아르>에 이어 이번 책까지. 대단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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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머니 밀리언셀러 클럽 148
로스 맥도날드 지음, 박미영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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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에 이어 이번에도, 기대만큼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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