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치사해져도 좋습니다 - 나 혼자도 벅찬 인생
Suzan Lee.Leopold Lim 지음 / 젤리판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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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에 우리의 발밑이 단단한 지면이 아니라 사실은 켜켜이 쌓인 성냥개비라는 것. 그래서 그것은 언제 무너져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는것. 그리고

법원에서 사람들은 셀카에서는 전혀 볼 수 없던 표정으로 당황하고, 슬퍼하고, 떄로는 멱살을 잡고, 윽박지르며, 크게 소리내어 울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나는 무엇이 옳네, 틀리네 하면서 침을 튀기며 열을 올리는 일을 직업삼아 살아왔지만, 실제로는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틀린 것인지를 점점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옳고 그름을 판단한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 옳고 그름을 쉽게 단정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는 사실 뿐이다. 라고 쓰여있는데 법원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는 두 작가가 쓴 책이어서 그런지 법원에서 재판과정 중에 일어나는 사건들이 대부분 쓰여있었는데 여러 사례를 접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게하고 다른 시점으로 그 사건을 바라보게 되는 계기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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