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괜찮군.

피그말리온
쇼콜라 지음 / 노블리타 / 2008년 8월

쇼콜라하면 야한 로맨스로 유명하다. 그래서 야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19금이 아니니 그렇게 야하진 않다.  

처음엔 동생에게 다 퍼주는 여주가 답답하고 또 그 동생의 태도가 얄미워서 자즈이 났는데 기면갈수록 변하게 되어 재밌었다. 

여주를 변화시키는 남주. 좀 특이한 인물로 여주에 대한 감정이 좀더 확실하게 나왔으면하는 아쉬움이있다.  

마지막에도 여주를 좋아한다는 느낌이 너무 약해서 별하나를 뺐다.  

그렇지만 재밌고 또 이작가의 다른글도 보게 될것 같다.  

새로운 판타지?

월하정인
김원경 지음 / 발해 / 2009년 4월

동양 신화를 바탕으로한 역사판타지? 뭐라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새로운 시도가 좋았다.  

내용은 달의신 월천자와 5개월? 밖에 못사는 천정령 월령의 사랑. 

사실 천계의 이야기라서 그렇지 둘의 나이차이가 천살이 넘는다. 너무 숫자가 크다보니 아무 감각이 없었다.   

내용중에 서왕모 동방삭 물의신 화백등 많이 들어본 신?들의 이름이 나와서 반가웠다.  

주인공들의 이야기도 재밌지만 조연들의 이야기도 빠질게 없다. 

아쉬움이 있다면 조연이야기를 좀더 넣어서 길게 나왔어도 좋았을 뻔했다.    

이런 글도 있구나.

바보옹주 금랑
김원경 지음 / 발해 / 2008년 6월

동화관야담을 읽고 구입했는데 기대만큼 재밌었다.    

이 이야기는 한성국이라는 가상국의 옹주이야기이다. 동화관야담과도 조금 이어지는 이야기.

금랑옹주는 어려서 못된 어머니로부터 벼랑에 떠밀려 다리를 절고 바보라 소문이 난다.  

아버지인 왕과 궁안의 사람들로부터도 무시당하며 자라지만 사실은 착하고 똑똑?하다.  

그런 그녀가  우여곡절 끝에 최고의 신랑감 김시원과 결혼을 하게되고   

처음에 금랑을 무시했던 시원도 그녀의 참모습을 알게 되고 빠져든다.   

중간에 옹주가 홀로 독백하는 장면에선 가슴이 찡했다.   

재미 뿐아니라 감동도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