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런 : Alphabet
기타 (DVD)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DVD를 켜주는 순간 아이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틀어만 주고 잠시 다른 일을 하고 있었는데 기존의 알파벳 송에서 조금 변주하여 노래가 드렸기 때문에 5세 7세 아이가 신기했나봅니다. 아이들은 조금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변주된 노래가 아주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올해 5세인 둘째아이가 영어에 통 관심이 없어 형 하는 것만 같이 하게 해서 흥미를 유도할수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아이 연령에 맞는 DVD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TV를 좋아해 영상을 통한 흥미유도를 시작한거죠.

대상연령이 3-5세로 되어있고, 미국 현지 및 영어권 국가에서 유치원 및 학교 교재로 사용하는 직수입 교재라는 말에 솔깃 했습니다. 둘째아이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좀 아깝긴 했지만 이것으로 둘째아이의 흥미를 유도만 할 수 있다면 이쯤이야 생각했죠.

락엔런 알파벳 DVD를 틀어보니 솔직히 둘째아이보다 영어교재로 알파벳을 익히고 단어공부를 하고 있는 첫째아이가 더 신나 춤추고 난리가 났습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확 끄는 원색의 배경에 재미있는 커스텀 분장의 남자가 지팡이를 들고 나와 알파벳을 온몸으로 설명합니다.  해당 알파벳 단어를 한두개씩 소개하니 아이는 자기가 아는 단어는 뿌듯하고, 모르는 단어는 물어보면서 동생에게 이것저것 잘난척 하면서 설명하느라 아주 바쁘더라고요.

아무것도 모르는 둘째는 형이 신나서 음악에 따라 춤추고 신나하니 옆에서 덩달아 좋아합니다. 대상연령이 3-5세라고는 하나 이것은 영어권에서 해당하는 것 같고, 우리나라에서는 알파벳을 익힌 아이들의 단어공부로도 좋은 교재 같습니다.

마지막 알파벳 대문자 소문자 쓰기 연습이 나올 때는 이웃집 4세 아이도 와서 같이 시청을 했는데, 글자에 관심을 가지는 그 아이는 뚫어져라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알파벳을 가지고 재밋게 놀이로 풀어주는 이 DVD는 영어듣기가 익숙해지고 글자를 알아야 할 시점에 틀어주면 아주 요긴하게 효과를 볼수 있을 것 같아요.

둘째아이를 위한 것인데, 두 아이가 다 즐거워하며 하루에 한번은 꼭 보고 있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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