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나누는 이야기 - 엄마와 딸이 함께 쓰는 교환 일기
메러디스 제이콥스 & 소피 제이콥스 지음, 정윤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오늘은 엄마와 딸이 함께 쓰는 교환일기 책을 하나 서평하려 합니다.

엄마랑 사이가 썩 나쁘진 않았으나, 성인이 되고 어느 순간부터

 엄마랑 속깊은 이야기는 잘 하지 않게 되더군요.

그러던 중 이 책을 알게되었고, 엄마랑 한번 써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이 책을 수령받고, 엄마에게 같이 적어보자 했으나 돌아왔던 반응은 귀찮으니 말로 해...

였습니다..... 또르륵

 

그래서 저 먼저 다짜고짜 책을 써놓고 출근하기 전에 엄마 내가 먼저 적어놨어. 나 갔다올 동안

읽어나 봐! 라고 무심&시크.ver로 말하고는 츤데레 딸은 출근했습니다. 총총


퇴근하고 돌아오니 엄마가 제 방 책상위에 이 책을 가져다 놓으셨더라구요.

설마 그냥 가져다 놓은건가 싶던 찰나 책을 펴보았더니 엄마가 적어놓아주셨습니다.

(엄마도 딸도 츤츤합니다.)

이렇게 서로 한장한장 주고 받으며 아직도 주거니 받거니 적고 있습니다.

엄마가 첫 주는 바로바로 적어줬는데 이제는 아아주 가끔 적어 주시네요... 허허허허허

이 책을 처음 펴보니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들이 적혀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적나 했는데 다행히 이 책을 처음 만든 모녀의 이야기가 적혀있고, 책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간략하게 설명해놓았기에 적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구성되어 있는 질문이나 문항들 이외에 엄마와 내가 서로 적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도록 프리 페이지도 배치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엄마가, 오른쪽은 딸이 적는 구성입니다.

또한 가늠줄이 2개가 있죠? 엄마랑 딸이 색을 하나씩 정해서 표시하면 됩니다^^

 

이 책을 적다보니 엄마에게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 하는 시간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방법이 편해졌달까요?

그리고 몰랐던 엄마의 생각들 엄마의 마음들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서평이 늦어진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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