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를 떠올리며 책을 잡았다가 읽는도중 다시 책 표지로 와서 갸우뚱 했다. 맛집에 가서 맛없다고 얘기하는 그 이상한 아가씨가 맞나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시 보던 페이지로 돌아와 눈물을 훔쳤다. 왜이리 내마음을 복받치게 하는건지 모르겠다. 분명한건, 그녀가 자신의 경험에서 소중한 교훈을 얻었고 그것을 정말 솔직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몇번 울컥 울컥하며 읽었다. 책 종이질이 좀더 좋았더라면 좋았을텐데. 다음 인쇄때 더 좋은종이로 찍었으면 좋겠다. 당신의 인생책이 될만한 책이니까.
제가 오지은씨 팟방 애청자라서 그런지, 굉장히 익숙(ㅋㅋ)한 문체라서, 책을 읽고 있으면 바로 옆에서 오지은씨가 읽어주는 듯한 환청이 들리는듯한, 그런 기분이 드네요. 아무튼 정말 좋고, 자꾸 그분 생각이 궁금해지는 신기한책이라 손에 자꾸 잡게되네요 할일도 많은데..다읽고 또 소감남길게요. 책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