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자는 누구이고 범하는 자는 누구인가? 그것은 모두 바로 자기 지신이다. 그러하니 분노와 욕망이 일어나려 하는 순간에 생각을 확 돌이키면 사악한 마귀도 본래의 참 마음으로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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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편의 말만을 믿다가 간사한 사람에게 속지 말아야 하며 자신의역량을 과신하여 객기를 부려서도 안 된다.
내가 잘났다고 해서 남의 단점을 들추어 내지 말아야 하며 내가 서투르다고 해서 남의 능력을 시기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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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단점은 간곡하게 덮어 주어야 한다. 만약 상대방의 단점을들추어 내어 널리 알린다면 이것은 자신의 단점으로 상대방의 단점을 공격하는 것이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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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심리학
유민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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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은 스스로 절대 부자가 필수없을 거라고 자포자기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야기를 듣고 믿져야 본전이라는 생각해차리기도를 실천했다고 말했다. 매일 밤 자시가 되면 두 손을 모아 지금보다 더 많은 돈이 생기기를 구체적으로 염원한 것이다.
바로 6개월 전에는 이렇게 기도했다.
주체 : 이름은 ㅇㅇㅇ입니다.
상황 : 물가는 오르는데 연봉에 변화가 없어요. 돈이 모이지 않아 걱정이에요
바람 :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나만의 부업을 찾게 해주세요"

6개월 후 그녀가 노트에 적은 기도 내용과 변화 상황이다.

주체 : 이름 ㅇㅇㅇ입니다."
상황 : 오르는데 연봉에 변화가 없어요. 돈이 모이지 않아균연봉인상률을 파악하고 영업 실적을 올리는데 기업실적 좋아 인센티브를 받았다.
바람 :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나만의 부업을 찾게 해주세요온라인 마켓을 잃어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약간의 마진을 붙여 팔았더니 월급 이외의 수입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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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낭송Q 시리즈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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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이나 개운법은 길흉을 조작하고 부귀영화를 불러들이는 기술이 아니다. 스스로 운명의 지도를 파악하여 그 리듬의 태과불급을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의미한다. 사주명리학의 구조를 다시 살펴보면, 말과밥(식상)이 재물을 낳고(재성) 재물은 다시 관직이나지위를 낳고(관성) 그 다음엔 공부와 지혜로(인성) 이어진다. 밥에서 재물로, 재물에서 관직까지는 그런대로 이해가 될 것이다. 그런데 마지막 단계가 공부 혹은 지혜라는 건 좀 생소할 것이다. 그게 사주명리학의 묘미이자 미덕이다. 단순하게 요약하면, 사주명리학적으로 볼 때 인생이란 ‘말과 밥‘에서 시작하여 공부와 지혜‘로 마무리된다. ‘말과 밥‘을 통해 ‘부귀‘, 곧유형적 자산을 취하고 그 다음엔 다시 ‘지혜‘라는 무형의 운동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말과 - P166

지혜, 그 둘은 모두 로고스를 지칭하는 게 아닌가 결국 사주명리학적 관점에서 인간은 로고스적 존재인것이다.
‘낭송Q시리즈‘를 내게 된 이유가 거기에 있다. ‘낭
‘송Q‘는 ‘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의 약자다(더 줄이면 ‘낭큐‘로 불러도 된다). 낭송이 왜 큐라스인가? 큐라스curas는 ‘케어‘care의 라틴어다. 케어는 배려와 돌봄, 나아가 치유를 의미한다. 거기다 놀랍게도 저작물, 쓰기의 의미도 있다. 하여, 그리스로마 시대의 케어는 이 모든 의미를 망라하여 ‘자기배려‘라는 의미로 쓰였다. 자신의 욕망과 호흡의 불균형을 조절하는능력, 그것이 곧 자기배려다. 여기에 대해서는 강민혁, 『자기배려의 인문학』을 참조할 것양생과 수행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개념인 것. 그런데 그 구체적 활동은 철학,
곧 필로소피 Philosophy였다. 필로소피란 소피아sophia,
다시 말해 ‘진리‘에 대한 사랑이라는 뜻이다. 하긴 진리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자기를 배려하는 일이 어디 있으랴 말하자면, 로고스를 존재의 운명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그래서 낭송의 달인은 호모 큐라스다(눈치챘겠지만 큐라스의 원래 철자는 이지만 우리는 과감하게 그것을Q로 바꾸었다. 발음은 같지만 Quras에는 ‘자기배려‘라는 원래의 뜻 외에도 Question [질문], Quest[탐색] 등의 의미도 중첩되어 있다. 해서 ‘낭송Q시리즈‘가 된 것이다.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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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말들이 그냥 사라진 것이 아니라 어디선가 자라고 소멸하면서 끊임없이 여행을 하고 있다?

한편 뜨끔하기도 하고, 한편 벅차기도 하다. 이 허공이 누군가의 말들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결국 우리는 ‘말의 매트릭스‘를 유영하고 있는 셈인가 그렇다면 운명의 주인이 되기 위해선 무엇보다이 ‘말의 길‘을 바꾸어야 한다. 말이 밥이 되고 친구가되는 경로, 그것이 곧 양생이자 개운의 핵심이다.
개운은 운을 연다는 뜻이다. 만사가 다 그렇지만, 사람의 운명도 기본적으로 태과불급太過不及이다.
넘치거나 모자라거나, 둘 중의 하나라는 뜻이다. 해서, 넘치는 건 덜어내고 모자라는 건 채워야 한다. 예를 들면 목기운이 넘치면 발산하는 경향은 강한데,
수렴력이 부족하다. 그럴 땐 금기운을 통해 수렴성을 키워야 한다. 반대로 금기운이 강하면 마감 능력은 탁월하지만, 수렴성이 강한 탓에 자기 기준이 완강한 편이다. 그럴 땐 반대로 목기운을 통해 활기와유연성을 북돋워야 한다. 이런 것을 용신이라고하고, 용신을 통해 태과불급을 조율하는 것을 개운법이라 한다.
그럼 말의 기운에도 태과불급이 있는가? 물론이다. 그래서 고도의 수련이 필요하다. 특히 우리 시대는 중간이 없다. 침묵하거나 아니면 과도하게 친절하거나, 이런 식의 화법이 대부분이다.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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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의 달인 호모 큐라스 낭송Q 시리즈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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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주는 기우뚱하고불안정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태과불급‘의 상태로 태어난다. 그것이 질병과 번뇌의 원천이다. 해서, 이 태과불급을 조율하는 것이 무병장수의 핵심이다.
고로 양생보다 더 중요한 생의 비전은 없다. 아무리성공하면 뭣하는가. 생을 보존하지 못한다면, 쾌락이좋다지만 생명을 지키는 일보다 더 귀한 건 없다. 하여 자기 운명의 주인이 되려면 가장 먼저 양생술을익혀야 한다. 아, 거창하게 생각할 것 없다. 담백한 식사, 노동과 휴식의 조절, 활발한 소통, 깊은 수면 등이전부다. - P157

"일찍이 내 마음에 일어났던 모든 생각들, 일찍이 내 가슴을 출렁거렸던 모든 감정들, 일찍이 말해졌고, 그것에 대해서 다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그모든 말들, 그리고 일찍이 행했으나 잊어버린 그모든 행위에는 생명이 들어 있으며, 그것은 우리의의지와 상관없이 그들의 삶의 여행을 계속한다. 그것은 마치 손에 쥐고 있는 씨앗들을 땅에 던지는농부의 여행과 같다. 농부는 씨앗을 던졌고, 씨앗은 떨어진 그곳에 있다. 대지는 그 씨앗을 받아들이고, 물은 그들을 기르며, 태양과 공기는 그들이자라도록 돕는다.
사람들은 흔히 생각한다. 말하고 나면 사라지고,
행위하고 나면 소멸되며, 일어났던 감정들은 가라앉는다고, 따라서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그러나 그것은 사라지고 소멸된 것이 아니라 단지 변화가 일어났을 뿐이다. 마치 대지에 던져진 씨앗이그들의 삶을 계속하는 것처럼, 왜냐하면 그것은 생명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이것을 알지 못할 때,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지 못하며, 또한 인생의 비밀도 알지 못한다."(서정록, 『잃어버린 지혜, 듣기』, 89쪽}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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