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출간 10주년 기념, 그 후 이야기 수록, 개정판) - 암, 임사체험, 그리고 완전한 치유에 이른 한 여성의 이야기
아니타 무르자니 지음, 황근하 옮김 / 샨티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의 이 현실은 표현의 무대이다. 사후의 삶에 필요한 경험을익히거나 쌓기 위해 우리가 여기에 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런건별 의미가 있어 보이지도 않는다. 사후에는 그런 배움과 경험따위가 전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보다 우리는 이 물리적우주와 그 안에서의 우리 삶을 경험하고 펼치기 위해 여기에 와있다. 내가 돌아오기로 결정한 것 역시 여기에서의 삶이야말로 지금 순간 나에게 가장 가치 있는 상태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열반을 경험하기 위해 죽을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우리의 진정한 장엄함은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한다!
이 주제에 관하여 인간이 그토록 난감해하고 두려워하는 이유는 우리가 사후 세계와 신이라는 개념을 인간의 관점에서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개념들에 우리가 가진 물리적 속성을부여하고 우리가 취약하게 여기는 가짜 가치를 덧씌운다. 두려움,
징벌, 심판, 처벌과 같은 가짜 가치들 말이다. 그러고는 우리가 만들어낸 것들에 우리의 온 힘을 투사한다.
하지만 모든 시간과 경험은 바로 지금 존재하고, 우리는 그저우리의 장엄함을 표현하면서 이 물리적 세상 속을 지나가고 있을뿐이라면, 우리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다. 앞으로 무엇이 다쳐올지 불안 속에서 살 필요가 없다. 우리는 우리가 이미 그 일부로 있는 에너지를 인식하고 삶의 측면들 하나하나에서 ‘사랑이될 수 있다. - P23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