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의 기도
강준민 지음 / 넥서스CROSS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엘리야의 기도라는 책을 선택한 당신이라면 아마도 기도에 목마르거나 아니면 하나님의 사람이 되고 싶은 갈망함이 있는 당신일 것이다. 성경 전체를 두고 볼 때 엘리야가 나온 부분은 그리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엘리야가 구약의 선지자를 대표하는 인물이 된 것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었다. 하나님과 함께 호흡하는 기도가 있었다.

 

 

엘리야의 기도에는 늘 하나님의 약속이 먼저 담겨 있었다. 3년반이 지난 후 비를 내리게 하는 기도를 드릴때도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믿음으로 기도했다는 것은 나의 기도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또  믿음도 누군가를 통해 배워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엘리야를 비롯해서 많은 성경의 인물들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은 그들 각자가 하나님과 어떻게 동행하며 그들이 어떤 믿음의 과정을 거쳐 하나님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되었는가를 알게 되면서 그들이 가졌던 믿음 마저도 배우게 된다. 

 

 

우리는 모두 시험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훈련을 받기를 즐겨할 사람은 더더욱 없다. 하지만 엘리야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 거쳐야 했던 시간들속엔 고립되어 홀로 있어야 하는 시간도 있었고, 영적육적으로 완전히 다운되어 죽여 달라고 기도했던 시간도 있었다. 홀로있게 하신 시간도 훈련이요, 하루하루 인도함을 받게 하신것도 내면적 지도력을 갖추기 위한 하나님의 훈련이었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과부에게 보내신 것 또한 하나님의 계획된 또 다른 훈련의 시간이었다. 엘리야가 거쳐야 했던 훈려의 시간들을 알게 되면서 나의 지난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받게 되었다.  

 

 

그 원치 않았던 시간들을 모두 지나 서 있는 이 곳, 이 자리에서 나를 돌아보니 성큼 성장된 믿음을 보게 된다. 또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면서 힘들고 어렵고 이해되지 않았던 시간들이 오히려 감사의 시간으로 바뀌었다. 하니님의 존재와 성품을 더 갈망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 그 말씀들이 살아 역사되도록 믿음으로 살아내야 하는 앞 날의 시간들에 더 담대히 서게 된다. 다시 돌아가 그 시간을 통과한다면 더 잘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으나 훈련은 재능이 능력이 되도록 제련하는 불이라는 말에 마음을 묶으며 위로를 받는다. 지금은 다 보이지 않지만 나의 길을 예비하시고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내가 원치 않는 일이 비록 일어날지라도 조금은 더 성장한 모습으로 엘리야의 기도에서 배운 그의 기도를 따라 기도할 수 있을 것 같다.

 

 

엘리야를 닮은 내가 아니라 나를 통해 이루시고픈 하나님의 뜻으로, 나를 향한 그 부르심에 나 다운 독특함으로 서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 서리라. 이것을 위해 많은 대가들을 치루게 하시면서 지금을 이끌어가시는 이유의 답이 아닐까? 그를 위해서는 먼저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 전에 고난을 통과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다. 또한 성령께서 알려주시는 나의 강점으로 승리케 하신다는 것을 아는 지금은  단단한 믿음의 근육으로 좀 더 기쁘게 살아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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