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교육에 미친선생 이었다 - 교육에 관한 짧은 생각
박형근 지음 / 아트블루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난 교육에 미친 선생이었다. "

 

박형근이라는 저자는 고등학교 교사생활 11년, 그리고 공부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 지도 및 상담과 대학 강의 11년,

모두 22년을 교육계에 종사해온 문제아 지도 등 교육 전문가이다.

 

제목을 보고 책장을 넘기기 전에 나는 무슨 책을 상상했을까?

 

현 교육의 실태 및 교육을 이렇게 해야하며 교육의 문제점은 이런 것이며 교사는 이래야 한다.

이런 내용을 상상했다.

이 상상이 조금은 맞았고 조금은 틀린 책의 내용..

 

난 언제나 책을 읽기전 목차를 정독한다.

목차에는 책의 모든것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자.

 

 

PROLOGUE이 책을 내며
INTRO잃어버린 교육의 시간을 찾아서

제 1부잃어버린 존재를 찾아서

제 1장 제자를 찾아서 - 꿈을 버리지 마라, 나의 마지막 제자들아·20
제 2장 나를 찾아서 - 당신 실력 없대!·74
제 3장 행복을 찾아서 - 칭찬의 진정한 의미·100

제 2부잃어버린 교육을 찾아서

제 1장 선생님을 찾아서 - 다시 선생으로 돌아가다·122
제 2장 아이를 찾아서 - 이름을 붙이고 부르면 그렇게 된다·152
제 3장 부모를 찾아서 - 아버지의 사랑을 먹다, 별을 헤며·178

제 3부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

제 1장 학교를 찾아서 - 잠자는 호랑이를 깨워라·204
제 2장 공부방법을 찾아서 - 자기주도학습의 불편한 진실·226
제 3장 교육개념을 찾아서 - 생각에 관한 생각, 연상기억·244

EPILOGUE / 이 글을 쓰는데 영향을 준 책들·284

 

책을 한장 한장 읽으면서 어느 블로그에 하루 하루 써내려간 자신의 삶과 자신의 생각을 썼던 내용들을 간추려서

옮긴듯한 느낌을 받는다.

 

저자는 본인의 교육관에 확고함이 묻어있다.

 

그리고 확고한 신념을 가진 후배 교사들이 많이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도 묻어있다.

 

 교사가 신념 없이 가르친다면,

아무리 숨겨도 태양이 나타나면 그림자가 생기는 것처럼

아이의 행동변화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교사의 말과 행동 속에는

아이들에 대한 무성의와 무관심한 마음이

은영중에 드러난다.

[132쪽 책 내용중에서...]

 

그 확고함은 오랜 교사생활에서의 결과에서 나타났들 것이다.

 

컨셉과 임팩트는 공부에서 매우 중요하다.

내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의 컨셉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인 임팩트가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238쪽 책 내용중에서...]

 

 

" 누가 본다고 거길 그리고 있어!",

"내가 보고 있지 않은가!"

돌아온 미켈란젤로의 대답니다.

 

[270쪽 책 내용중에서...]

 

초임교사에서 그리고 학부모에게 학생에서 전하고 싶은 말들을 두서없이 쓴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중 내가 느낀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말하려 하는 것은

동기부여 및 목표 의식이 아닐까 한다.

 

동기부여 및 목표 의식이 충만하고 강하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책 내용은 아니지만 책의 그림을 저자의 딸이 그렸다.

무엇인가를 할때 자녀와 함께 한다는 것!

이것이 아이들에게 교육함에 있어 가장 큰 중요성이 아닐까한다.

 

내가 내 자신을 무엇인가에 미쳤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는 교육에 미친 선생이었다."

교육에 미친 한 교육자의 생각들이 나열되어있는 책.

바로 그것이라 평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