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의 미스터리 파일 8 - 개미의 노예가 되다니 도시락 28
댄 그린버그 지음, 박수현 옮김, 잭 E. 데이비스 그림 / 사파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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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잭의 미스터리 파일: 7권-행운과자가 준 불행>을 읽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 8권을 보았다. 7권을 참 흥미진진하게 봤던 지라 8권 역시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은 소감도 역시 기대이상이었다.

‘부제: 개미의 노예가 되다니’에서 알 수 있듯이 잭이 개미처럼 작아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잭은 다이어트 가루약 ‘오글’을 많이 먹은 부작용?으로 개미처럼 작아지게 되고, 개미소굴로 들어가 여왕개미에게 잡아 먹히기 일보 직전이다. 하지만, 나름의 지혜?를 발휘하여 권력자인 여왕개미를 소탕하며 일개미들이 자유를 얻게 되자 잭이 개미나라의 지도자가 될 뻔한다.

다소 황당할 수 있는 이 이야기는 아빠가 만든 실험도구가 오작동되어 개미처럼 작아진 아이들이 모험을 펼치던 영화 <애들이 줄었어요>를 생각나게 했다. 어릴 적에 영화도 참 재미있었는데, 무시무시한 정글? 속에서 개미들의 영웅이 되기까지 잭이 벌이는 황당한 이야기들은, 어른이 된 나의 마음속에도 동심을 꿈틀거리게 하는데 아이들에게는 오죽하랴. 아마 나는 퇴근길에 공원 에서 무리지어 있는 비둘기 떼를 보고 비둘기 나라의 영웅이 되는 엉뚱한 상상을 하게 될지 모르겠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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