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 귀신고래야 사람과 고래의 뭉클한 우정이야기

돌아와, 귀신고래야! - 동해에서 사라진 귀신고래를 찾아서 ㅣ 우리 땅 우리 생명 5
신정민 지음, 정지윤 그림, 허영란 도움글 / 파란자전거 / 2020년 3월

돌아와 귀신고래야

장군이라는 아이와 귀신고래 빠딱이가 교감하는 장면은 뭉클한 감동을 주더라구요

서로 말 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교감하고 통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인간과 고래의 이야기를 통해  찐한 감동을 받고 싶다면 꼭 강추합니다

한때 울산 앞바다는 고래가 정말 많았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도 울산 장생포에 가면 고래박물관이 있어요

귀신고래는 덩치도 엄청 크고 쇠고래,푸른재색고래 또는 회색고래라고도 불렀는데

바다위로 불쑥 고개를 내밀었다 사라지기때문에 그렇게 불렀대요

돌아와 귀신고래야책에는

귀신고래의 이동경로를 지도로 알아볼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겨울 즉 번식기에 찾아 왔더라구요

 이 책의 이야기는 시대적으로 일제강점기였던 시기라 일본인들은 울산 장생포를

고래잡이의 본거지로 삼고 해마다 200마리의 큰 고래를 잡을때 였어요

고래잡이 무기로는 작살끝에 폭약이 달린 작살포라는 것으로

고래의 몸을 작살이 뚫고 들어가 그 끝의 폭약이 터지게해서 죽였다고 하는데...

정말 잔인하네요

크기가 작은 밍크고래보다는 고기의 맛도 뛰어나고 기름도 많은 

큰 귀신고래나 참고래가 인기였어요

암컷 귀신고래 꽃님이는 수컷을 만나 새끼를 가졌지만 범고래의 공격으로 수컷을 잃게 되고

새끼를 낳으려고 고향바다인 동해로 돌아와요

그러나 엄마고래는 아기고래 삐딱이를 두고 고기잡이 배의 작살에 맞아 죽게되고

삐딱이는 길을 잃고 무서움에 떨다 장군이를 만나고  사람들로부터 삐딱이를 도망 시켜준 장군이와

사람과 고래의 종을 뛰어 넘는 우정을 쌓게 되는데요

세월이 흘러 장군이는 실력있는 고래사냥꾼이 되고 고래를 잡으면서도 늘 고래들에게

미안함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삐딱이는 아내 별님이 마저 안간들에게 잃게 되고 아기고래 별님이와 억척같이 살아 남아요

그리고 장군이와 삐딱이는 문득문득 서로를 생각해요

생의 마지막 여정으로 삐딱이는 딸과 손주와 고향바다로 돌아오게 되는데

고래잡이 배와 맞딱뜨리고 손주와 딸을 멀리 도망 보내고 배를 유인한 삐딱이~

하필이면 그 배는 장군이가 탄 고래잡이배였어요

선장과 선원들은 삐딱이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지만 장군이와 삐딱이는

서로를 알아보게 되는데 과연 둘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장군이가 삐딱이를 다시 한번더 살려 줄까요

아님 설마 죽~~~ㅜ

뒷 이야기는 책을 통해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