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음은 혼자 있을 때 더 잘 느껴져 - 행복한 개인주의자의 누가 있지 않아도 되는 일상
야오야오 마반아스 지음 / 문학테라피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순식간에 읽어 간책

꼭 그림이 동화 같아서 동화를 읽는 느낌이었고


순간 순간 글이 너무 좋아서 포스트잇을 엄청나게 붙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계절 중에는 가을이 제일 좋다.

봄보다 따뜻하고 깊은 색이 좋고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마른 냄새가 좋고

열기가 한 김 가신 차분함이 좋아.'


'12시 넘어 바뀐 날의 고요함이 

문득 무한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할 일을 떠올리면 그 시간은 너무나 짧다.'


'가끔 삶이 보여주는 순간들은

누구한테 설명할 필요도 없고 굳이 같이 볼 이유도 없어.

그냥 그 안에서 넉넉히 호흡하면서 나로있으면 충분하다.'


'때로는 그냥 슬픔에 나를 내준다.'


이런 글들이 많아서 나는 공감이 많이되었다.

혼자라서 갑자기 슬픔이 몰려오는 이작가와

나와 비슷한면이 많아서 그런가 너무너무 재미있게

너무 공감가득하게 강아지도 귀엽게 일러스트도 귀엽게 

들어가 있어서 그냥 누워서 술술 읽을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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