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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꾼 장영란의 자연달력 제철밥상 ㅣ 농부가 세상을 바꾼다 귀농총서 14
장영란 지음, 김정현 그림 / 들녘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제철음식,제철요리법에 대해 알수있는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라
여자라면 필수적으로 구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싱글족으로 언젠가 자급자족을 꿈꾸는 예비 차.시.녀 로써
막막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는 과외선생님같은 책
달로 나뉘어져 보다 한눈에 들어오게 농사, 음식, 작물보관방법, 씨앗받기 등
소소한 시골생활 을 알콩달콩 재미나게도 써주셨다
이책이 만들어 지기 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 와 노력을 기울이셨을까?
이렇게 좋은 정보와 지혜를 한번에 내어주셔도 되나? ㅎㅎ
샛길로 어떤 글에서 본것을 보테자면
전세계적으로 씨앗시장은 거의 독점지배되고 있다고 한다
여러 다른 이름의 씨앗회사들이 많은것 같아 보이지만
그들의 위에서 씨와 종자를 공급하는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손가락에 꼽을정도라고한다
이들 회사의 씨앗은 유전자 조작을 한 씨앗이라고 하는데
이씨앗들은 추수때가 되면 자동으로 자신을 파괴하기 때문에
농부들이 씨앗을 받아도 다음해에 사용할수 없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다음해에 사용할 씨앗을 구하려면 또 씨앗회사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유전자 조작된 씨가 처음 나왔을때 기아문제와 식량위기를 해결할수 있다고 기대하고
병충해와 오래 저장할수있는 식품을 얻게 되었다고 모두 환영했으나
생태계를 파괴하는 악영향을 끼치고
유전자 조작 꽃가루들은 먼 거리를 날아가서 정상적인 꽃가루들과 섞여
토종작물들의 유전자까지 변형시킨다고 하니 정말 재앙이 아닐수 없다
어쩌면 언젠가는 씨앗특허를 낸 대기업들이 토종종자까지 로열티를 내라고
주장할수도 있다고 한다 ..그놈의 서류 나부랭이가 뭔지 -_-::
다행히 소수의 사람들이 우리 토종종자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저자 역시 그중에 한사람이라고 하시니 진정한 우리나라 농사꾼 맞다맞아 : )
언젠가 나도 저자를 찾아가면 토종씨앗을 나눠 주시려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