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의 거장으로부터 배우는 좋은 전략 나쁜 전략 - 성패의 50%는 전략을 선택하는 순간 결정된다 CEO의 서재 19
리처드 루멜트 지음, 김태훈 옮김 / 센시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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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을 하는 사람이든, 아니면 그냥 일반 직장인이든, 회사를 다닌다면, 아니면 다닐 예정이라면 읽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사실 재미있지는 않지만 추천은 해야겠고 추천해야하는데 정확한 이유를 들기가 힘들어서 빈별을 주었다.

1번을 완독을 했는데 아직 완전히 머릿속에 내용이 정리되지는 않았다. 두세번은 읽어보면서 그리고 정리를 하면서 읽을 필요가 있다. 사실 목차를 보면 내용이 다 보이는 책도 있고 아닌 책이 있는데, 이 책은 목차만으로는 부족하다. 책의 문어체는 강연자에게 이야기를 듣는 느낌을 준다. 강연을 들을 때 얼마나 집중해서 듣는가? 어떤 강연일 때 아무 생각없이 듣는가? 대체로 일상적으로 정신적으로 공감을 해주거나 해결책을 주는 강연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 책은? 강연자에게 이야기를 듣는 느낌을 주는데 경영경제쪽의 전략에 관한 이야기라면? 노트가 필요하다 받아 적어야 이 책이 말하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된다고 생각한다. 전공수업과도 마찬가지의 내용이라는 것이다. 

1번의 완독으로는 많은 내용의 경험담을 들었는데 그게 어떻게 그런건지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전형적으로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미국식 강연의 느낌이다. 핵심은 이거야 하는 한국식 강연이 아니다. 그래서 저번에 읽었던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책 처럼 자체적인 밑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쁜 전략은 왜 있는 것일까? 모호한 희망사항들을 다 이루려하기 때문이다. 하나를 선택하고 그 길을 나아가가야 한다. 리더십과 전략을 혼동하지 마라. 리더십은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고, 전략은 추구할 가치와 역량을 갖춘 목표를 파악하는 것이다. 긍정적 마음가짐(책 시크릿)이 성공의 열쇠라는 영적믿음은 청교도식 개인주의의 돌연변이다. 이러한 믿음은 좋은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현실적인 분석을 가로막는다.

앞서 말했다싶이 이 책은 재미있지 않다. 강연같다. 읽기 위해선 맘의 준비는 필요하다. 다만 내용은 알차기 때문에 읽을 필요성은 있다. 다만 생각보다 많은 사례들로 인해서 집중도가 떨어질 수는 있다. 핵심만 알고 싶어!라고 외칠 수도 있다. 하지만 교수님은 핵심만 말하지 않는다. 사례의 길에서 헤어나오려면 정신차리고 노트를 옆에 놓고 읽으며 핵심포인트를 노트에 옮겨적기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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