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완성 초등 글씨 연습장 - 하루 30분 예쁘고 바른 글씨 익히기
임성우 지음 / 경향미디어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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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익히고 글을 쓰면서 제일 걱정인 부분이 아이의 글씨였어요.

처음엔 아직 어리니깐 바른글씨는 당연히 어렵다고 생각했어요.

7살쯤 어린이집에서 6칸노트에 글씨쓰기 연습을 시켰는데

으악!!!!

너무 못쓰는겁니다.

ㅜㅜ

나름 한글도 일찍 떼고 글쓰기도 많이 했던 아이였는데

너무. . . 삐뚤빼뚤...

손에 힘이 없어서 그렇겠지..

초등학교 가면 괜찮아 지겠지...

했습니다.

물론 많이 나아졌어요.

하지만 우연히 친구의 글씨를 봤는데....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글쓰기 교재를 찾던중!!

3주 완성 초등 글씨 연습장을 알게되었습니다.

 

 

 

3주 완성 초등 글시 연습장

하루 30분이면 예쁘고 바른 글씨를 익힐수 있다는 문구가 있어요.

너무 희망적이였어요^^

초등학교 1학년이 우리 아이는 글씨를 오래쓰면 손도 아프고

손가락도 빨개지고 자세도 흐트러지면서 힘들어했어요.

30분동안 글씨만 쓰기 너무 힘들죠.

하지만 많은 양을 한번에 예쁘게 써야하는것이 아니였기에

바른글씨 익히기가 가능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어린이집에 다니는 둘째는 이제 한글을 배워가는 단계라서

처음부터 바른 획순으로 익히면 좋을것 같아서 같이 체험해 보았습니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서면 성공한것 같아요^^

 

 

바른글씨의 기본은 바른자세와 바른 연필잡는 방법부터 익히는 것입니다.

 

연필을 잡고 쓸때면 손가락에 자국이 나고 빨갛게 되어 엄청 힘들어하던 첫째

그래서 저는 늘~ "힘주지마 가볍게 잡고 써!!"

라고 이야기 했었거든요.

작가님이 이말은 맞기도 틀리기도 한말이라고 하시네요.

연필 잡는 게 익숙해지면 가볍게 쥐고 쓰는게 좋대요.

많은 노력이 필요할것 같아요.

나도 어릴때 그랬듯 처음부터 정석되로 되는건 아니니깐요.

 

 

아직 진행중이지만 자세랑 연필 잡는 방법까지 많이 교정된것 같아요.

 

 

<실전>

 

이론을 배웠으니 실전으로 넘어갔어요.

둘째는 아까도 말씀드렸듯 한글을 배워가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글씨 쓸때의 기본 원칙인 자음과 모음의 획순을 알려주었어요.

가로선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세로선은 위에서 아래로

간격을 일정하게 맞춰서 쓴다고요.

알려주기 전에는 그림그리듯 획순을 마음대로 썼는데

그냥두다가 보니 그 이상한 획순이 자기것이 되어있더라구요.

더늦기전에 알려줬더니

요즘에는 삐뚤빼뚤하지만 바른획순으로 쓰고있어요.

기특기특^^

처음엔 교재를 보여주고 더 넓은 노트에 ㄱ,ㄴ,ㄷ 획순을 알려주었어요.

이제는 책에도 곧잘 적습니다.

 

 

첫째는 초등학생이 되면서 많이 좋아졌지만

작가님 말씀처럼 친구글시는 반듯한데 자기 글씨는 왜 삐뚤빼뚤하냐고

그러더라구요.

아이에게 말했죠.

매일 조금씩 꾸준히 연습하다가보면은 분명 너도 예쁘고 바른글씨를

쓸수 있다고~

처음엔 받침도 첫자음 바로 밑에 쓰고 균형도 맞지 않았어요.

열심히 연습하다가 보니 많이 좋아졌어요.

뭐든지 매일 꾸준히가 정답인것 같습니다.

글씨쓰는것에 재미가 붙으면서

"엄마!나도 캘리그라피 배우고 싶어!"라고 하더군요.

제가 배운적이 있어서 집에 재료들이 있거든요.

너가 이책 매일 꾸준히 해서 글씨 교정이 잘되면

 그때 같이 해보자가 이야기했어요.

 

 

3주완성 초등 글씨 연습장에는

다양한 글쓰기를 할수 있게 구성되어있어요.

 

바른 띄어쓰기, 속담쓰기, 관용표현쓰기, 사자성어쓰기,

명언쓰기, 숫자와 영어 알파벳쓰기

그리고 생활속 글쓰기로

축하 카드 쓰기, 일기쓰기, 포스트잇 메모하기, 독서 감상문쓰기,

노트 필기하기 등등 아주 다양한 글쓰기가 있어요.

 

지루하지 않는 구성으로 매일 재미나게 글쓰기를 할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아이에게 글쓰기 교정 목적이 아닌

동시와 친해지고 쓰면서 익히라고 동시 필사를 시켜본적이 있어요.

그덕에 동시 쓰는것을 재미있어 했어요.

저도 한번 적어보았는데..

너무 못적었네요.

저도 기역부터 연습해야겠더라구요 ㅋㅋ

엄마도 노트에 적으며 바른글씨를 위해서 같이 노력하는 모습에

아이는 공부, 숙제라고 생각하지 않고

엄마와 함께 글적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이때의 아이들은 엄마와 하는것을 아주 좋아하잖아요^^

별거아니지만...

무엇이든 함께 해주니 아니들은 마냥 좋아합니다.

 

아직 3주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도 충분히 자세나 연필잡기

바른글씨가 되어가고 있는것을 느껴요.

아이에게

"너 글씨 바르게 써야하니깐 이거 써봐!!"

시키는것보다 엄마도 옆에서 같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 효과는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치원생, 초등, 학부모까지 잘 활용했던 책이였어요^^

 

 

 

경향미디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체험한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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