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희해 금강경 - 죽기 전에 꼭 한 번 읽어야 할
석법희 역해 / 홍인선원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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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을 제대로 해설한 책을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으로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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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나무 2011-07-20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약시경전 소재지처 즉위유불 약존중제자
(若是經典 所在之處 卽爲有佛 若尊重弟子)

“만약 이와 같은 경전이 있는 곳이라면 바로 부처님과 부처님을
존중하는 제자가 있는 것과 같으니라.“


부처님의 이와 같은 말씀에
육조 혜능 선사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신의 마음으로 이 경을 외우고 자심(自心)으로 이 경의 뜻을 이해하며
다시 능히 무상(無相) 무착(無着)의 이치를 체득하여 자신이 있는 곳에서
항상 부처님의 행을 닦아서 생각생각이 쉬지 않으면 자기 마음이 곧 부처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경이 있는 곳은 곧 부처님이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함허설의 선사께서는,
앞에서는 경이 수승함을 밝히셨고 다음으로 사람과 법을 존중할 것을 가르치시며
여기에선 경이 수승한 까닭을 나타내시니, 인간 세상에서 존중해야 할 바는
성현이요, 현성들이 제일로 삼는 것은 부처님이요, 부처님이 종(宗)을 삼는 것은
경(經)이다. 이 경은 부처와 현성들도 오히려 종(宗)으로 여기시니 그 수승함을
가히 알만하도다. 앞에서 밝힌 불, 법, 승 삼보가 모두 이 경으로부터 나오며,
일체 현성이 모두 무위법으로써 차별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에선 불법승이 한
경에 회귀함을 밝히시어 경전이 있는 곳에는 곧 부처님과 존중하는 제자가 있다
하신 것이다. 앞에서는 체(體)로부터 용(用)을 일으키는 것이오, 여기에선 용(用)을
섭(攝)하여 체(體)로 돌아가는 것이다. 또 앞의 불법승 삼(三)이 낱낱이 자취가 없음을
밝히시어...본문 219쪽

구마라습으로부터 전해지고 170여년동안 그대로 전해지던 금강경을
홍인 법희스님께서 오랜 기간 기도를 하시면서 잘못 한역되거나 누락된 부분을
새로 고쳐 만들기를 하셨습니다.

홍인 법희스님께서 하신 말씀...
올해가 고려 대장경이 만들어진지 천년이 되는 해이다.
천년 전 240년 동안 목숨과 바꾼 불심(佛心)으로 대장경을 만든 이유가
지금의 불자들이 머리 위에 이고 다니기 위함은 분명 아닐 것이다.
지금이라도 대장경의 먼지를 털어내고 목판이 닳도록 불법을 바르게 전하여
사바세계에 부처님 자비광명이 온전히 드러나게 해야 할 것이다...본문 222쪽

부처님께서 설하신 많은 법 중에서 가장 많이 읽혀지고 있는 금강경!!!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읽어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