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하나 꽃 한 송이

마음 하나, 꽃 한 송이
김이랑 지음, 꾸까 도움말 / 미호 / 2018년 4월

오래 오래 당신 곁에 시들지 않는 그림 에세이
꽃 그림 작가 이랑의 틔우고 피고 지는 마음의 순간들

서문에서는

꽃을 닮은 마음을 당신에게 전합니다 로시작합니다.
꽃이 좋아 꽃을 그린 것이 아니라 꽃을 그리다 보니 꽃이 좋아졌던거 같다라고
꽃은 보살펴 주는 만큼 이쁜 꽃을 활짝 치워 보답을 해주고
꽃들이 가지고 있는 가가지의 색으로 자신만의 모습으로 아름답게
꽃망을 틔우고 피고 져간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작가님의 말씀처럼 누구에게나 꽃을 닮은 마음이
시들지 않고 오래 오래 곁에 머물러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봄

아네모네 제가 이꽃을 알게 된건 꽃집에서 꽃을 고르다
이름을 몰라서 물어 본적이 있는데 아네모네라고 하셨는데
제가 잘못 듣고 뭐요 뭐가 네모나다는 거줘? 라고 해서
꽃집 언니가 당황해 했던적이 있었어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너무나도 창피하네요

 봄하면 역시 벚꽃이줘
벚꽃 잎들이 바람이 불때마다 이쁘게 떨어질때면
눈이 내리는 거 같아서 좋아요
여름에 내릴는 눈 벚꽃 하지만 비가 와서 다지면
너무 아쉽더군요

여름

수국은 토양에 따라 꽃의 색상이 바뀐다고 해요
하얀 수국을 좋아하는데 꼭 꽃이 피면 꼭 피면
보라빛 나는 색과 핑크 빛이 도는 수국뿐이 안피더군요

가을

 가을하면 코스모스가 빠질 수 없줘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길을 걸어도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나부끼는 코스모스
가을 코스모스를 보면 마음이 간질 간질 거립니다.

겨울

미모사 노란 꽃들이 방울 방울
작가님 말씀대로 작은 방에 촉불 열러 개를 밝혀 놓은 듯
포근한 온기가 느껴지는거 같아요

포인세티아는 이름보다는 크리스마스 꽃이라고
더 잘 알려진 꽃인거 같아요
사실은 붉은색 부분은 꽃이 아니라 잎사귀 인데
왜 꽃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위한 꽃인거 같아요

책 뒤쪽에는 부록 페이지가 있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법과 꽃말 등이 나와있습니다.

꽃들의 색과 그리고 꽃잎의 느낌 꽃말까지
작가님의 새심하고 꼼꼼함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