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ㅣ 민음사 스타니스와프 렘 소설
스타니스와프 렘 지음, 이지원 옮김 / 민음사 / 2022년 2월

오멜라스 출간 예정 목록에 있어 기다렸던 책인데, 10여 년이 지나 민음사에서 출간이 됐네요. 스타니스와프 렘 소설이 계속 번역되어 다행입니다. 솔라리스도 폴란드어 원전 번역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100자평] 모든 것의 종말 1

모든 것의 종말 1 ㅣ 샘터 외국소설선 13
존 스칼지 지음, 이원경 옮김 / 샘터사 / 2016년 9월

존 스컬지는 언제나 재밌다. 머리가 아플 때 꺼내 읽으면 딴 생각 안나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작가다. “노인의 전쟁”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 괜찮았다. 존 페리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100자평] 모래의 여자

모래의 여자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5
아베 코보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1년 11월

영화를 보고 원작을 찾아봐야지 했었는데 십여 년이 지난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작가의 숨막히는 듯한 서술 덕에 모래구덩이 속에 갇히는 듯한 경험을 했다.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

[100자평] 시간의 딸

시간의 딸 ㅣ 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조지핀 테이 지음, 권도희 옮김 / 엘릭시르 / 2014년 11월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단번에 집중해서 읽은 책. 리처드 3세에 대한 악명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반박하는 과정이 흥미진진.

[100자평] 항설백물어

항설백물어 - 항간에 떠도는 백 가지 기묘한 이야기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7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금정 옮김 / 비채 / 2009년 7월

뒤로 갈수록 이야기 완성도가 괜찮아지는 듯. 부담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