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엄마 좀 나갔다 올게 - 내 인생 즐기며 사는 미니멀맘의 질풍노도 에세이
신혜영 지음 / 유노북스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그러던 어느 날, 친해진 그녀와 나, 그리고아들은 함께 밥을 먹게 됐다. 아들과 함께 외출하면 나는 아들을 먼저 살피지 않는다. 위험한환경이 아니고선 마주한 타인이 우선이 된다.
어른들의 대화를 들을 수는 있지만 함부로 말머리를 자르고 들어와서도 안 된다. 대화하는나를 방해해서도 안 된다. 떼를 쓰거나 불편한상황이 생기게 해서도 안 된다. 어떻게 보면 너무한 게 아니냐, 어린 아들이 무슨 수로 그 상황을 다 넘기느냐고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그게 내 방식이고 내가 키워 온 방식이었다.
어릴 때부터 시작된 말 교육이었다. 어른의말은 경청해야 하며 말을 잘라서는 안 된다, 말대답은 해선 안 되는 것이다, 생각은 최대한 공손하고 분명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말꼬리를잡아서는 안 되며 말끝을 흐려서도 안 된다,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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