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고집의 우리음악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4
NS교육연구소 지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14번 ’옹고집의 전통음악이야기’라는 글을 보고는 초등학교 저학년보다 고학년아이들이 보는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서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봐야 한다는 걸 알았다. 동화나 각영역을 보면 알 수 있다. 음악영역에서 ’각 지역의 아리랑’이 나오는데, 우리아들 초등학교3학년때 배운내용이다.  진작 이 책이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이 책의 특징은 음악영역, 문학영역, 역사영역, 사회영역,  상식영역, 미술영역, 실과영역을 담고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 하나 하나가 새롭고 재미가 가득하다. 모든영역을 아이들이 다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면 좋아하는 영역을 골라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가장 오래된 노래 - 공무도하가
왕이 지은 사랑의 노래 - 황조가
전해져 오는 고구려 노래
서동의 사랑을 전달한 노래 - 서동요
처용가와 처용무 
등을 읽으며 학창시절 배운 것들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에게 예전에 배운내용을 더듬어 가며 책을 참고 삼아 이야기를 들려 주었더니, 더욱 이 책에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어한다. 몇년 전에 울산의 처용암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것을 이번 기회에 자세히 설명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실과영역 바가지탈을 보며 방학숙제 한 가지는 해결해야겠다. 

p77 발췌
바우덕이가 이끄는 안성 남사당패는 전국에 이름이 알려져 흥선대원군의 부름을 받을 정도였어요.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다시 짓느라 지친 노동자들을 위해 안성 남사당패를 불러 공연을 열었는데, 이때 펼친 공연이 정말 대단했다고 해요. 흥선대원군은 감사의 표시로 당상관 정3품의 벼슬에 해당하는 옥관자를 수여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안성 남사당패는 전국 남사당패와 모든 놀이패의 최고 우두머리 단체가 되었고, 요즘의 인기그룹 이상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바우덕이의 뛰어난 재주를 하늘도 시기한 탓인지 1870년 23살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