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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이를 부탁해 ㅣ 마음 잇는 아이 12
김미승 지음, 강영지 그림 / 마음이음 / 2020년 12월
평점 : 
어느날 동이는 엄마와 함께 시골 할머니댁에
도착하게 됩니다. 방학동안 할머니댁에서
지내야 하는 동이는 느티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만나게
되죠.
하지만 스마트폰 게임이 더 재미있는 동이는
시골놀이도 할생각도 없고, 고양이와 놀생각은
더욱 없는듯 해요!!
게임 삼매경에 빠져있던 어느날 이상한 기분에
고개를 들어보니고양이 느티가 자기를
보고 있는거 아니겠어요.
그때 둘만의 신경전이 펼쳐지고....
그일이 있은 후 동이의 스마트폰이 사라져버려요.
스마트폰은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요?
집에도 없고, 할머니도 모른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혹시 고양이 느티가?(스마트폰을 가져간걸까?...)
고양이 느티를 찾다가 스마트폰 진동소리에
커다란 동굴로 들어간 동이
그곳에서 검은 왕관에 하얀 망토를 걸친 느티를 만나게 되요.
어머나......고양이 느티는 느티나무의 정령이었어요.
언젠가부터 불화가 생긴 느티나라에
느티는 동이의 도움을 받아 우듬지 마을과
뿌리마을을 오가며
느티나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게 되요.
동이는 우듬지 마을에 사는 까치가
자신의 새끼를 돌보는 모습,
느티가 낳은 아깽이를 지키는 모습을
보며 동이도 엄마가 보고 싶어져요.
"서로 오가지 않으면 길은 사라져
사람 사이도 그렇지."
친구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거나
친구와 싸워 화해할 방법이 고민인가요?
친구보다 핸드폰이 더 좋은가요?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다고?
그 사람과 시간을 보내면
자연적으로 알게 돼." -62p
3-4학년 권장도서
아깽이를 부탁해를 읽으며
마음의 평안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