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낙원

낙원
박건웅 지음 / 우리나비 / 2025년 6월

먹먹한 마음으로 읽게됩니다.

신선한 아이디어와 은유가 가득하지만

은연중에 드는 그런 기분은 어쩔 수가 없네요.

[100자평] 어쩌다 좋은 일이 생길지도

어쩌다 좋은 일이 생길지도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5월

장난스럽지만 다정하고 따뜻하다.
짧은 글귀, 귀여운 그림은 그 자체로 온화한 미덕을 지닌다.
가지고 다니기에도 좋을 아담한 판형과 무게는 가방 한구석 붙박이 요정처럼 함께 걷듯 다니기에 좋다.
위로가 필요한 어느 날, 지쳐있는 어느 순간에-
있었는지도 모를 작은 이 책은, 행복과 닮았다.

[100자평] 이제야 보이네

이제야 보이네 - 김창완 첫 산문집 30주년 개정증보판
김창완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3월

가볍게 들고다니며 읽기 좋습니다.
바뀐 계절과 어울려 퍽 조화롭습니다.
LP는 아직이지만 분명 좋을 것 같습니다.

[100자평] 못 말리는 녀석 둘

못 말리는 녀석 둘 ㅣ 못 말리는 녀석 둘 1
맥 바넷.조리 존 지음, 케빈 코넬 그림, 김원섭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5년 3월

어린이소설을 많이 읽던 어린시절이 그리워졌습니다.
소년문고라곤 해도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진지하고 심각하게 몰입하고 이입하며 읽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요동치고 즐거웠던 기억입니다.
무엇이 그리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았던 걸까요…. 그 어렸던 때가 떠올라 펀딩에 참여했습니다.

[100자평] 반-바지. SF 단편 만화집 세트 - 전2권

반-바지. SF 단편 만화집 세트 - 전2권 - 하우스도르프 연결공간 + 슈뢰딩거의 고양희
반-바지. 지음 / 김영사 / 2024년 12월

여러모로 신경을 쓴 구성이라는 것이 첫인상입니다.
SF단편선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저를 설레게 하는 키워드입니다. 자못 겨울밤에 어울리는 책인 것 같습니다.
잘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