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피쉬 19 - 완결
요시다 아키미 지음, 류임정 옮김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소장가치가 있으려면 짜임새있고 그림도 마음에 들어야겠죠? 물론 그 기준이 주관적이겠지만 (제 생각엔) 매력있는 그림체에다 줄거리도 탄탄합니다. 워낙 유명해진 책이라 보고싶어도 빌려볼데가 없어서 산 경우이긴 하지만...^^

굳이 단점을 지적하자면, 주인공을 점점 영웅시해서 나중에 보니 천재였더라~그런 설정이 되다보니...무협지를 보는듯하기도 한데...오히려 그런 비현실적인 점이 만화로써의 매력일 수도 있죠...

그런데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점은 라스트입니다. 너무 허무하죠. 청소년들이 많이 보는 만화이기때문에 살인과 범죄자였던 주인공을 해피엔딩으로 끝낼수 없었던 건지...정말로 처음부터 이런 결말이 설정이었는지는 몰라도...만화에서 비극으로 끝나는건 너무합니다. 여러 불행한 환경에서도 나름대로 신념과 사랑할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온 주인공인데 말이죠. 그냥 여운을 남기고 끝맺어도 되었을것을...ㅠ.ㅠ

그리고 제가 보기엔 야오이분위기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플라토닉러브가 아닐까싶은데...아무튼 소문만으로 보게되었지만 실망은 안했답니다...잘된 만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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