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ck 스틱! (15주년 기념판) -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그 안에 숨은 6가지 법칙
칩 히스.댄 히스 지음, 안진환.박슬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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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보다, 스탠포드 학생들 보다 더 강력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유독 한번 들으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메시지들이 있다. 그것들은 때로는 광고에서, 아니면 책이나 길거리 간판 등 일상의 많은 부분에서 보이고, 들린다. 또 그것들의 형태는 다양하다. 노랫말처럼 따라 부르게 되는 형태가 있는가 하면, 특정한 모양이나 색깔을 봤을 때 가장 먼저 연상되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들이 모두 이 책에서 말하는 6가지 특징을 따른다는 점이다.

책은 6가지 특징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케팅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비즈니스에서 메시지 전달이 중요하고, 어떤 분야의 업종이든 메시지 전달이 효과적인 무기로 활용되는 지금의 시대, 이 책이 다루는 내용은 어쩌면 모든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어줄 내용일 것이다.

특히나 책은 가장 기초부터 시작해서, 필요한 개념을 하나씩 쌓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단순성으로 시작해서 스토리에 도달하기까지, 앞의 내용을 반복하고, 배웠던 내용에 새로운 내용을 덧붙이며, 읽는 독자들이 보다 더 쉽고 완벽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게다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내용을 시작으로, 공감가는 내용들을 책 곳곳에 넣으면서, 개념의 모호함이나 복잡함을 최대한 줄여주었다.

여기에 이어지는 장점으로, 책에서는 정말 많은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히 흥미를 끄는 사례부터 시작해서, 개념을 잘 보여주는 사례를 통해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여러 사례를 바탕으로 배운 내용을 검증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이 과정은 읽는 독자가 스스로 개념을 활용하면서, 여러가지 방향으로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기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으로 여겨졌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평생 쓰일 메시지 활용법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 세계 CEO와 비즈니스맨의 바이블로 자리 잡은 비즈니스의 역작이 된 이유를, 이 책은 단 몇장으로 증명했습니다.

그렇기에,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그 안에 숨은 6가지 법칙,
<스틱>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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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MBA - 그림으로 읽는
히라노 아쓰시 칼 지음, 김수빈 옮김 / 성신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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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하기 전에 꼭 봐야 할 완전 쉬운 경영학”

주식 투자 전에 가장 중요한 것,
물론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우선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기업 분석’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고, 사람들은 수시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곤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마주하는 정보들은 너무 어렵게만 느껴진다.
기업이 무슨 사업을 하는지정도는 파악이 되더라도, 이 사업을 잘 하고 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재무제표가 중요한 것은 알지만, 어느거부터 봐야할지 감도 안잡힐 때가 많다. 특히나, 친근하게만 느껴지던 기업도 살펴보면 살펴볼수록 내가 알던 기업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다.

이는 기업에 대한 이해, 나아가 ‘경영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각 기업의 경영전략이 무엇이고, 생산이나 마케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분석도구가 필요하다. 물론, 이 책은 완벽한 분석도구를 그대로 전달해줄 수는 없다. 하지만 개인에게 필요한 분석도구를 만드는 방법, 나아가 그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내용을 조금 살펴보자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설명이 쉽고 간결하다는 점이다. 보통 경영학 관련 책을 보면, 한 개념을 여러페이지에 걸쳐 설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이런 방식의 설명이 경영학을 이해하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초심자에게 이런 설명들은 너무 높은 장벽처럼 보인다. 그렇기에, 이 책은 그 장벽을 돌아갈 수 있는, 작은 샛길을 알려준다.

단 몇줄의 설명이면 무엇을 말하는 개념인지 알 수 있고, 옆에 있는 일러스트를 보면 곧바로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개념을 다루는데도 불구하고, 어렵거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 없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렇게 쉽고 재밌는 경영학이라면, 복잡하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그동안 경영학이 가지고 있던 지루한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줄 수 있지 않을까.

평소 관심있던 경영학을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재미있게 배우는 경영학 101,
<그림으로 읽는 미니 MBA>를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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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필요한 시간 - 빅뱅에서 다중우주로 가는 초광속 · 초밀착 길 안내서
궤도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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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고 재밌는 과학,
친근하게 배울 수 있고, 흥미롭게 생각할 수 있는 과학이 다시 돌아왔다.

전작인 ‘궤도의 과학’ 허세를 통해, 과학이 복잡하고 어렵기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 우리 주변에는 언제나 과학이 함께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듯한 쉽고 재밌는 저자의 설명, 원리를 설명하기 위한 다양한 비유 등 다른 과학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특징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번 책에서도 그 장점을 그대로 가져왔다.

전작과 비교했을 때, 조금 더 생소할 수 있는 내용, 원리 자체로 복잡한 내용을 다루는 데도, 이해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오히려 ‘페르마의 정리’, ‘엔트로피’ 등 평소 그 이름만 들어봤고, 어떤 것인지 몰라 궁금하던 과학 지식들에 대해서 쉽고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이번편에서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더 자세하고 체계적인 설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작부터 이어온 흥미를 바탕으로 좀 더 자세한 탐구를 시작할 수 있었고, 그 탐구의 결과로 얻은 결과물은 그 어떤 발견보다 의미있었던 것 같다.

물론 전작을 읽지 않았더라도, 과학을 배우고 싶고, 과학에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다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책이다. 오히려 평소에 과학이 지루하고 복잡한 학문이라고 생각하거나, 과학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그동안의 길이 어떠한 곳에서도 과학을 찾아보지 못하는 것이었다면, 이 책은 모든 곳에서 과학을 볼 수 있는 길로 안내하기 때문이다.

이번편에서도, 쉽고 재밌게 과학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한 알의 모래에서 우주를 보고, 무한한 우주에서 나를 찾는 길,
<과학이 필요한 시간>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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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세계의 마지막 소년이라면 워프 시리즈 2
알렉산더 케이 지음, 박중서 옮김 / 허블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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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애니메이션,
수많은 작가, 감독, 애니메이터들에게 영감을 주고, 사람들의 유년시절을 책임진 최고의 작품, <미래 소년 코난>은 그 존재 자체로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비록 한번도 실제로 본 적이 없고, 어떤 캐릭터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있었지만, 그 이름만큼은 알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작품에 열광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도 공감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더욱 기대가 됐던 책인데, 그 기대를, 이 책은 완벽하게 충족시켜준 것 같다.

책은 SF 소설 답게, 먼 미래일 수도 있는 이야기, 새롭게 생겨날 수 있는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이런 SF 소설에서는 세계관에 대한 몰입이 가장 중요한데, 탄탄하게 짜여진 설정과 각각의 요소들 간의 연관성은 내용이 끝날 때까지 몰입이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특히나, 비현실적인 초능력을 내용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린 점이 눈에 띄었다. 과한 초능력은 장르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지만, 적절한 초능력은 우연과 비슷한 역할을 하면서, 극적인 서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다. 또 단순히 초능력에만 기대는 것이 아닌, 스스로 문제를 바꾸려는 인물들의 태도에서 이야기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언급했던 ‘라나’의 캐릭터가 소설 내내 잘 나타난 것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단순히 도움을 받는 인물이 아닌, 주체적으로 앞으로 나이가는 인물, 세운 계획을 스스로 나서 실천하고, 변화의 시작을 직접 만드는 인물인 ‘라나’는 지금 시대에 필요한 여성 캐릭터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세계적인 명작의 원작이자,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책,
소설을 읽으면서 캐릭터들의 모습과 함께 영상미를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멸망을 막으러 내달리는 두 주인공의 폭발적인 서사,
<네가 세계의 마지막 소년이라면>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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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편하게 말해요 - 마음을 다해 듣고 할 말은 놓치지 않는 이금희의 말하기 수업
이금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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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아침, TV’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 나오는 그 목소리, 부모님이 보고 계시던 ‘아침마당’에서 환하게 웃고 계시는 그 모습, 언제나 듣는 사람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말까지. 저자를 한번도 실제로 뵙지는 못했지만, 책의 표지를 보자마자 왠지 모를 친근감부터 들었다.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따뜻해보이는 이미지,
저자를 방송에서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왠지 더 믿을 수 있을 것 같고, 어떤 이야기든 털어 놓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데에는 저자의 ‘말’이 가장 큰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이 책에는 저자의 말하기의 비법, 그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어쩌면 ‘말하기의 비법’ 보다는 ‘따뜻한 대화의 비밀’, ‘말로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비법’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정형화된 스피치 기술 대신, 상황에 맞춰 유용하게 사용하는 말하기, 듣는 상대방이 더 좋아하는 말하기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기에, 이 책에 담긴 비법을 어느 한 분야로 한정하는 것은 아쉽게 느껴진다.

또 말하기와 관련된 내용과 함께 저자의 경험, 저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는 아나운서,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내용을 전달하는 교수의 삶에서 터득한 저자 만의 말하기, 그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은 말하기에 담긴 저자의 시간을 함께 받아들이는 것과 다름 없었다.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저자 만의 유일한 방법이기에, 그 내용이 더 의미있게 다가온 것 같기도 하다.

말하기에 서툰 입문자라도, 이 책과 함께라면 조금 더 용기있게 말하기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다해 듣고 할 말은 놓치지 않는 말하기 수업, <우리, 편하게 말해요>를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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