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니 MBA - 그림으로 읽는
히라노 아쓰시 칼 지음, 김수빈 옮김 / 성신미디어 / 2022년 10월
평점 :
“주식 투자하기 전에 꼭 봐야 할 완전 쉬운 경영학”
주식 투자 전에 가장 중요한 것,
물론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우선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기업 분석’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고, 사람들은 수시로 기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곤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마주하는 정보들은 너무 어렵게만 느껴진다.
기업이 무슨 사업을 하는지정도는 파악이 되더라도, 이 사업을 잘 하고 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재무제표가 중요한 것은 알지만, 어느거부터 봐야할지 감도 안잡힐 때가 많다. 특히나, 친근하게만 느껴지던 기업도 살펴보면 살펴볼수록 내가 알던 기업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다.
이는 기업에 대한 이해, 나아가 ‘경영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각 기업의 경영전략이 무엇이고, 생산이나 마케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는 분석도구가 필요하다. 물론, 이 책은 완벽한 분석도구를 그대로 전달해줄 수는 없다. 하지만 개인에게 필요한 분석도구를 만드는 방법, 나아가 그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내용을 조금 살펴보자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설명이 쉽고 간결하다는 점이다. 보통 경영학 관련 책을 보면, 한 개념을 여러페이지에 걸쳐 설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이런 방식의 설명이 경영학을 이해하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다. 하지만, 초심자에게 이런 설명들은 너무 높은 장벽처럼 보인다. 그렇기에, 이 책은 그 장벽을 돌아갈 수 있는, 작은 샛길을 알려준다.
단 몇줄의 설명이면 무엇을 말하는 개념인지 알 수 있고, 옆에 있는 일러스트를 보면 곧바로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개념을 다루는데도 불구하고, 어렵거나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 없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이렇게 쉽고 재밌는 경영학이라면, 복잡하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그동안 경영학이 가지고 있던 지루한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줄 수 있지 않을까.
평소 관심있던 경영학을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재미있게 배우는 경영학 101,
<그림으로 읽는 미니 MBA>를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