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 삼킨 꽃》은 대마법사 아마르잔(생물학적 남성, 나이 많음)이 신이 되고자 시골 영지의 아름다운 소녀 슈리아 아델트로 환생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로맨스판타지 소설입니다. 아마르잔은 전생의 기억이 그대로 이어진 탓에 슈리아로 환생을 했음에도 자신이 아마르잔이라는 인식이 굉장히 강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자신을 '귀족 영애'나 '로판 세계에 떨어진 현대인'으로 정의하지 않기 때문에 《태양을 삼킨 꽃》은 클리셰를 따라감에도 독특한 소설이 됩니다. 주인공 슈리아의 성격은 '냉소적인 방관자'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의 성격이 이쪽 장르에서 흔한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이쪽 장르 소설이 허구헌 날 우려먹는 클리셰인 사교계 기싸움이나 우정 이야기가 나와도 꽤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슈리아가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관조적인 자세로 방관하거나 쉽게 해결해서 고구마 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기도 합니다.저는 TS물을 좋아하지도, 잘 읽지도 않는데요, 이 소설만큼은 큰 거부감 없이 잘 읽었습니다. 결말 직전까지만요. TS에 거부감 있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성실하고 다정한 훈남과 무뚝뚝하지만 엄청 다정한 훈녀라니 정말 보기만해도 즐겁습니다. 2권에서는 이 두 커플 말고도 새로운 사내커플이 등장하는데요, 처음에는 거부감도 들었지만, 읽다보니 다른 커플도 매력이 넘쳐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근데 이 회사 이래도 괜찮은 것인가...개인적으로는 히무로씨가 눈보라를 1권에 비해 좀 덜 날려서 읽기 좋았습니다. 다정뽀쨕귀염커플 좋아요~ 작화도 이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