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가 드라마인 줄 알았으나 개그였던. 하나오카가 하는 꼴이 어이가 없어서 웃으며 봤습니다. 갈등 요소 자체는 꽤 크고 어찌보면 심각한데 전체적으로 얕은 심도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몸을 겹치는 게 너무 후루룩이라 원래 사귀고 있었나? 하는 착각을 일으켰습니다.
짧아서 학원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벤트는 전혀 없었던 게 아쉽지만 깔끔하게 끝나서 좋았습니다. 사진에 대한 이야기와 성장의 서사가 잘 어우려져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언제 봐도 즐거운 쌍방 짝사랑. 정말 서로 밖에 없는데 전혀 통하지 않는 게 너무 좋다. 결국 이어질 거라는 믿음이 있어서 즐길 수 있는 순간. 부디 이 믿음이 배신당하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