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해결사 깜냥 4 - 눈썰매장을 씽씽 달려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4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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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정말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 아이들이 나타나자 금세 놀이터가 만들어진 거야. 아이들은 누가 시 - P1

키지 않아도 알아서 재미난 놀잇거리를 찾아냈거든.
한 아이는 제 몸집만 한 눈사람을 뚝딱 만들었어. 다른 아이는 집게로 된 모양 틀로 깜찍한 눈 오리를 잔뜩찍어 냈지. 깜냥은 깜냥깜냥 눈을 굴려 눈 고양이를 완성했어. 눈 고양이 모델이 누구냐고? 그야 당연히 깜냥이지. 깜냥은 자기랑 똑같이 생긴 눈 고양이를 놀이터입구에 세우고, 그 자리를 기념사진 찍는 곳으로 정했어. 아이들은 눈 고양이와 사진을 찍으며 놀았어.
조금 있으니까 한 무리의 아이들이 종이 상자를 주워다 썰매를 타기 시작했어. 손잡이를 다는 아이도 있고,
상자를 대충 접어서 타는 아이도 있었어. 할아버지와함께 온 아이는 커다란 비닐봉지에 나뭇가지와 낙엽을가득 담아서 썰매를 만들었어. 그 아이가 썰매를 타고지나간 자리마다 낙엽이 하나씩 떨어졌어. 그러자 또한 아이는 그 뒤를 쫄래쫄래 따라다니면서 떨어진 나뭇잎을 주웠지. 놀이터에서는 모든 게 놀이가 되었어. - P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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