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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사로 먹고살기 - 국제회의 통번역사로 활약하는 국내파의 경험과 노하우 ㅣ 먹고살기 시리즈
박지영 지음 / 바른번역(왓북)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순수국내파 통역사로 먹고살기
현재 다른 직업을 선택하고 있지만, 나도 한때는 외국어를 전공한 1인으로서 박지영 저자처럼 통역사가 되고 싶었다. 외국어의 전달에서 느껴지는 짜릿함과 매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협상에 있어서 통역은 필수불가결한 과정이었고, 그래서 꿈꾸기도 했다. 통번역대학원을 갈 정도의 형편은 아니었기에 다른 길을 선택했지만 간혹 단과 통역학원을 몇달씩 다니기도 했다. 번역학원도 다녔었다.
IMF전까지는 이렇게 디테일하게 통역사를 준비하기 위한 책이 없었다. 있었더라도 나는 보지 못했다.
책을 읽어보니 이 책은 꿈에 대한 박지영 저자의 에세이 같다는 생각을 한다. 안정적인 신의직장을 포기하고 선택한 험난하지만 꿈을 쫓아가는 길을 그린 에세이. 내 꿈은 남들이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가 얘기한대로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자 모든 것이 보이기 시작하는 그런 꿈을 이루어가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어보는 젊은 세대가 부럽기 그지없다.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리고 어느덧 무거운 책임을 맡고 있다. 젊은 세대가 부러운 것은 젊다는 것 자체때문이다. 어떤 꿈도 꿀 수 있는...
순수 국내파로서 통역사에 도전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 중에서도 삼십이 넘었으나 아직 통번역사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결정을 못하는 상황의 여러분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볼것을 권한다.
독서는 이래서 좋다. 남의 오랜 이야기를 몇시간만에 읽어서 간접경험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