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할아버지 1
네코마키 지음, 오경화 옮김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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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가 작품 중 제일 마음에 드네요 후속권도 빨리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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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양이 - 사계절 게으르게 행복하게
미스캣 지음, 허유영 옮김 / 학고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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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귀엽고 귀여워요 한 장씩 아껴 읽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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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존 그린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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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YA소설 중 최고! 영화화로 인해 보다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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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100배 즐기기 - 대한민국 1등 여행 가이드북, 14'~15' 최신판 100배 즐기기
알에이치코리아(RHK) 편집부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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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여행 때문에 구입했는데 필요한 정보가 폭넓게 실려 있어 좋습니다 지도북이 따로 있어서 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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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
아사다 지로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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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소설 하면 왠지 아저씨들이 보는 거란 이미지가 앞서지만 아사다 지로라면 충분히 대중적으로 어필할 만한 내용을 써주지 않을까 기대했다. 약간의 최루성 감동 코드, 뻔한 줄 알면서도 결국 감탄하고 마는 전개, 짠하기 이를 데 없지만 누구보다 씩씩한 주인공들.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도 그런 장점을 고스란히 발휘하며, 우리가 몰랐던 일본 메이지 시대 초기의 생활상을 전해준다.

 

서양화와 근대화, 그리고 대폭적인 구조조정. 가정이나 회사의 변혁에도 수많은 문제가 따를진대 사회 전체의 시스템이 바뀌는 건 그야말로 하늘과 땅이 뒤집히는 일이 아니었을까. 필연적으로 낙오자가 발생하고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쨌거나 '살아남아야 하는' 생존의 투쟁이 시작된다. 그 안에서 자신의 존엄과 가치관을 지켜나가기란 얼마나 깔끄러운 일이었을까. 지금 사회가 갑자기 쇼군-사무라이 체제의 무가사회로 탈바꿈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다행스러운 건, 이 책에서도 아사다 지로의 유머와 낙관적인 성격이 여전히 빛을 발한다는 점이다. 서양 시간에 적응하지 못해 대형 사고를 칠 뻔한 군대 지휘관의 모습도, 목숨을 담보로 잡은 빚 증서가 갑자기 나타나 오도가도 못하는 처지에 놓인 관리도, 서양력 채택으로 하루아침에 실직자 신세가 된 과학자도, 상황의 심각성과 별도로 그들 나름의 해결방식과 대처법이 읽는 이의 얼굴에 미소를 가져온다. 억지로 만들어낸 우스꽝스러움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 최대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려 드는 그 무모한 시도가 지금 시대의 가치관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 덕에 그들은 새 시대에 느리게나마 적응해나가고, 각자의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었다.

 

여섯 편의 이야기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역시 [먼 포성]이다. 이미 상하관계가 의미 없어진 주군 가에 고지식하게 의리를 지키려 드는 부하의 모습과, 시분초로 이루어진 서양 시간이 유유자적한 중세인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가 과장 없이 담백하게 그려져 있다. 드라마틱한 울림은 물론 표제작인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가 더 강하지만, 이상하게 다 읽고 난 후에는 어설픈 육군 장교 쓰치에의 고군분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더불어 그를 비롯한 모든 등장인물의 미래에 행운을 빌어주고픈 마음이 든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는 데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건 아마 마찬가지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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