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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콘텐츠개발팀 지음 / 넥서스 / 201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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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영어 책 여러권 사봐서 나름 짬밥이 있는 제가 이거 하나만 남기고 다 버렸습니다!

 

이 책은 여행영어 베스트라고 감히 단언합니다. 마치 야구감독이 여러 투수들을 지켜본 뒤 "에이스"를 결정하듯, 이 책이 선정된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두께

이 책은 얄쌍합니다. 따라서 여행갈 때 배낭에 가볍게 넣기에 좋습니다. 어떤 책은 내용은 괜찮은데 너무 두꺼워서 보기도 부담스럽고 무게도 부담스러운데, 이 책은 부담없이 한손에 휘저을 수 있는 심플한 두께입니다.

 

2.편집

사실 여행영어 책 중에서 이 책보다 더 크기가 훨씬 작고 내용도 괜찮았던 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 너무 작다보니 글자 크기도 안좋고, 또한 종이 질이 흑백이었습니다.

 

반면 엔조이 여행영어 이 책은 편집 자체가 영어책이 아니라 무슨 가이드북처럼 마음을 설레게하는 여러 화보같은 사진이 많아서 이 책을 보는 것만으로 설레게하고, 또한 글자도 큼직큼직하고 한글발음도 잘 적어놔서 부담없이 펴보고픈 책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영어 교재라고 생각하면 좀 꺼려지는 심리가 있는데, 이 책은 그냥 가이드북 같습니다.

 

종이질도 잡지같은 고급 재질에 편집 자체가 매우 컬러풀하고 마음을 설레게하는 사진들도 풍부하게 실어놔서 그냥 가이드북보듯 왠지 이 책을 보면 설레더군요!

 

3.내용

정말 완벽합니다. 제가 여행영어 책들을 보면서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완벽히 반영했더군요. 다른 여행영어 책들을 보면 내가 하는 말만 있지, 정작 상대가 하는 말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선 직원 등 상대방이 하는 말도 나와있어서 "이럴 때 이렇게 대답을 하는구나"라고 알기가 쉽습니다.

 

또한 다른 여행영어 책들은 기본적인 표현이 빠진 경우가 많습니다. 고맙습니다,죄송합니다 와 같은 기본적인 표현은 어찌보면 정말 다재다능하게 쓰이는 표현들인데, 여기서는 일상생활 기본표현들을 한 부분으로 구성하여 전반적인 기본 인사말 수준의 표현들을 모아놓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친구 사귀기 같은 파트까지 있어서, 그야말로 여행영어가 아니라 여행영어를 기초로 한 "영어회화 기본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자주 쓰이는 기본 인사말 수준의 표현과 기본 패턴들을 모아놓은 곳도 아주 좋았구요.

 

특히 영어는 세계 공용어니까 전세계 어디를 가든 이 책 한권 배낭에 넣어 가지고 가면 든든한 가이드북이 될꺼라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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