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완역본

셜록 홈즈 전집 세트 - 전10권 ㅣ 셜록 홈즈 전집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상은 옮김 / 문예춘추사 / 2012년 12월

셜록 전집이 나오면 무조건 지르곤 했는데 이번 셜록 홈즈는 외관이 예뻐서 더 좋아요 >.<

책등을 이으면 그림이 완성되는 시리즈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듯.

셜록 홈즈는 워낙 2차 창작물이 많아서 그런지 '셜록 홈즈'를 모르는 사람은 없어도 그 원작을 읽어보신 분은 많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도 원작을 읽기 전까지는 셜록이 좀 까불(??)거리고 가벼운 사람일 거라 생각했거든요ㅎㅎ

(2차 창작물에서...추리를 하는 데 골탕먹이는 장면이 나와서 그런가봐요.)

그런데 원작을 읽고나니 진중하면서도 약간 거만한 셜록이 머릿속에 남네요.^^

이제 7권째 읽고 있습니다! 거의 막바지예요ㅎㅎ

번역도 축약같은 게 아니라 완역본이어서 온전한 셜록 홈즈를 읽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 개인적으로 단편집인 3권 <셜록 홈즈의 모험>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장편집은 5권 <바스커빌 가의 사냥개>가 좋았고요.

셀프 인테리어의 정석

낡고 작은 집 인테리어 - 부부가 함께 고치고 꾸미는
김세인.라태화 지음 / 문예춘추사 / 2014년 4월

표지부터 셀프 인테리어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낡고 작은 집 인테리어>!

보통 인테리어 책들은 집이 평범하다 작다 해도 살짝 으리으리?한 집들이 많았는데,

이 책은 정말 '평범한 사람들'의 집을 대상으로 한 것 같아요.

작가님들의 솔직한 이야기도 좋았구요ㅎㅎ

집을 '어떻게 꾸며야 하는가' 뿐만 아니라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그 과정까지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따라 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아직 저도 초보 수준이지만(작가님들은 정말 전문 업체 수준이시더라구요ㄷㄷ)

차차 배워나갈 겁니다!ㅎㅎ

[100자평] 문근영은 위험해

문근영은 위험해 ㅣ 회사 3부작
임성순 지음 / 은행나무 / 2012년 1월

작정하고 쓴 병맛 소설(중간에 미드(원작 소설?) 광고는 정말 충격적이었다.). 객관적인 평가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처음엔 이게 뭔가 싶었던 주석들도 전부 꼼꼼히 읽었다.

[100자평] 연필 깎기의 정석

연필 깎기의 정석 - 장인의 혼이 담긴 연필 깎기의 이론과 실제
데이비드 리스 지음, 정은주 옮김 / 프로파간다 / 2013년 7월

그냥 멍때리면서 읽은 책. 무언가를 수집하고픈 열망을 불러일으킨다.
저자의 개그코드도 마음에 든다.

[100자평] [중고]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중고]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 발칙한 글쟁이의 의외로 훈훈한 여행기
빌 브라이슨 지음, 권상미 옮김 / 21세기북스 / 2008년 4월

진짜 읽으면서 정말 많이 웃은 여행기. ｀현존하는 가장 유머러스한 작가｀가 과장이 아니라는 걸 절실히 깨달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