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를 위한 옵시디언 마스터북 - 세계관으로 풀어보는 옵시디언 200% 활용 가이드북
조지훈 지음 / 비제이퍼블릭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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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옵시디언이란 *신박한 메모 어플을 발견했습니다. (*매우 신기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에버노트를 주로 써서 여러 기기를 왔다 갔다 하면서 작업할 수 있는 편리함에 얼마간 줄곧 써오다가.


어느날 갑자기 제가 썼던 몇몇 노트가 중문으로 바뀌어져 있는 걸 보고, 아.. 이거 해킹당했구나 싶어서 에버노트를 버린지가 오래였는데. 

마침 옵시디언은 예전에 듣도보도 못했던 여러 가지 형식으로 메모를 하고 그 메모들을 서로 엮어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능이 있는 걸 보고.

이거야말로 스토리 작업할 때 가장 필요한 필수 어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마침 옵시디언은 에버노트와는 다르게 로컬 기반 메모 어플로.. 데이터를 따로 웹서버에 저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에버노트를 쓸 때 해킹 당해서 메모가 변개 되었던 아픈 기억을 건드리지 않아서 그랬던 거 같아요.


발견한 계기 :

뭐.. 제가 최신 문물에 밝아서 옵시디언을 발견했던 건 아니었고, 엘프화가님이 옵시디언 마스터북 이란 제목의 책을 새로 내셨다고

파묘의 스토리 정리 및 케릭터 관계도 구성을 토대로 책 홍보가 마침 보였던 차에 이거다 싶어 구해보게 되었지요.


책 내용 및 좋았던 점 :

책 자체는 하나의 세계관을 토대로 등장인물과 배경 사건들에 관련된 글을 쓰고 서로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옵시디언의 기능을 배울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어서, 옵시디언 메모장의 기능을 하나하나 실무와 같이 배울 수 있었던 게 좋았습니다.

그냥 기능의 나열만 하는 것보다, 바로바로 실무에 적용해 써볼 수 있으니 학습력이 좋아지고 동기부여도 되더군요.


아쉬웠던 점 :

워낙 책이 균형 잡혀 잘 나왔기 때문에, 흠잡을 곳이 없었지만.

그래도 굳이 형식적으로나마 하나 아쉬웠던 점을 찾자면.

초중반 부분 그러니까 정확하게 3파트에 들어가면서, 작가님이 메모장의 플러그인 설명이나 기능 설명을 위한 여러 가지 기능 설명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실무와는 조금 별개의 부분 그러니까 옵시디언을 예쁘게 꾸미고 활용하는 부분이라. 파트3에서 다루기보단 마지막 부록 처럼 맨 뒤에 있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이후로 다시 실무와 같이 기능 설명을 진행하는 파트가 나와서 몰입도가 높아지긴 했지만. 파트 3에선 좀 갑자기 왜 이 부분이 나오지? 싶은 감이 없잖았기 때문에.


총평 : 엘프 화가님이 이런 귀한 책을 내주지 않으셨더라면, 전 아직도 그냥 일반 PC 메모장을 쓰고 앉아 있을 거고 메모 정리도 여기저기 폴더에 난리가 났을 건데. 

이번 책으로 정말 날개를 단듯한 기분이 듭니다. 아무쪼록 여러분도 많이 배우셔서 저처럼 스토리 작업에 날개를 다시길 바랍니다.


Bj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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