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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GL] 긋다 (총3권/완결)
훙넹넹 / 대시우드 / 2021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존재자체가 상처인 시은이. 세상과 선을 그어놓고도 자신의 사람에게 다정하고 착하게 구는 자신을 나쁜사람이라고 지칭하면서 하서를 밀어내려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어요.
하서는 그럼에도, 상처받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가가는 모습이 좋았고.
무엇보다 시은의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예쁘게 보였던 게 가장 좋았어요.
어린 두 사람이지만 어린 나이가 무색하게 성숙한 모습이 더 매력적이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