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의 다이어리 4 - 얼굴 없는 여신 체리의 다이어리 4
조리스 샹블랭 지음, 오렐리 네레 그림, 강미란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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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다이어리] 3권과 함께 출간된 4권은 '얼굴없는여신'으로

제목부터가 미스테리한 분위기네요~
추리가 취미이자 삶의 즐거움인 주인공 체리에게 딱 맞는 에피소드일 것 같은 느낌...^^

 

 

 

 

 

 

[체리의 다이어리] 네번째 이야기 '얼굴없는여신'에서 주인공 체리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여 엄마와 함께 고성으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백 가지의 비밀을 간직하고있다는 오래된 성에서 수수께끼 미션을 수행하는

독특한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는데요. 

그 과정에서 뜻밖의 비밀과 마주하며 추리를 하게 되는 에피소드에요. 

 

 

 

 

체리와 엄마가 함께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는

"서커스 단장이 비너스를 찾아갈 날은 언제일까?" 였는데요.

수수께끼 문제 자체도 알쏭달쏭합니다. ^^;;;

 

 

성의 곳곳을 탐문하면서 비너스가 초상화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발견하지만,
초상화의 얼굴 부분이 잘려나가있어서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었답니다.
제목의 '얼굴 없는 여신'의 정체를 밝히는 것이 또 다른 임무가 됩니다.

 

 

체리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초상화 속 주인공의 얼굴 부분은 찾게 되지만...
모델이 실존 인물인지, 실존 인물이라면 누구인지 알아내야 하는 또 다른 미션이 생겨나네요.

 

 

 

추리를 하는 과정에서 체리는 이 그림에 얽힌 오래된 이야기를 알게 되는데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기는 상처가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는 것이 아닌 더욱 더 깊어진 사연이었어요.
누군가에게는 꼭 풀어야할 인생의 숙제에 체리는 본의 아니게 얽히게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체리 또한 엄마와 다툼이 생기고,

엄마가 오랜 시간 가슴에 간직한 오해와 아픔을 알게됩니다.
오해는 담아두지 말고 풀어버리기...

시간이 지나면 오해는 더더욱 깊어진다는...인생의 교훈을 알려주네요. 

 

 

가장 가까운 엄마와 딸의 관계, 하지만 가깝기에 상처를 주기도 쉬운 사이겠지요.
저도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엄마와 딸의 관계를 꿈꾸는데...

이 책을 읽으며 저 역시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와 딸이 함께 읽으며 더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체리의 다이어리]시리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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