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시스터즈 키퍼 - 쌍둥이별
조디 피콜트 지음, 곽영미 옮김 / 이레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먼저 책 두께가 참 마음에 들었다...개인적으로 두꺼운 책을 좋아하는지라... ^^ 

한 권으로 내놓아도 좋을 책들을 일단 두 권짜리로 만드는 상술을 참으로 싫어하기에..

나 역시나 두 딸의 엄마여서 그런지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먹먹했다. 

내가 사라였다면...하는 대입이 자꾸만 되어서 그런것 같다 

나 였다면..내가 사라의 입장이 였다면..과연 큰 딸을 위해 작은 아이를 갖고 그 아이에게 주사 바늘을 댈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사라의 행동에 이해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책을 계속 읽어가면서 사라와 브라이언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음을..그래서 그 누구보다 더 아프고 고통스러웠을 사라와 브라이언이 이해되고 그 아픔에 공감되었다.

그와 함께 안나의 외로움과 고통 또한 내 마음을 편치 않게하며 나를 무너뜨려 버렸다. 

언니를 위해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짐들이 어린 안나에게 얼마나 무겁고 버거웠을지..하지만 부모를 원망하지도 언니를 미워하지도 않는 어린 안나의 마음 씀씀이가 나를 더 슬프고 안타깝게만 했다..  

가족들 모두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아픔과 고통을 스스로 알아 해결해야하기에 해서는 안되는 일도 하지만 그래도 서로를 사랑하고 내 가족들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기에 상대의 마음도 이해하며 감싸줄 수 있었던게 아니였을까?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먹먹해진 마음을 추스리기가 쉽지 않았지만 안나를 알게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참으로 오랫만에 책을 읽으면서 눈물 콧물 흘리며 옛날 소녀적으로 돌아간 것만 같은 기분을 갖게되었다.. 

더불어 아침에 퉁퉁 부은 눈까지... 

하늘에서 행복한 얼굴로 자기의 가족들을 보고 있을 것 만 같은 안나에게 안부를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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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죽음 1 - 법의관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15
퍼트리샤 콘웰 지음, 홍성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TV `CSI` 시리즈도 좋아하고 소설책도 이런 법의학 스릴러물이나 추리소설 류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우연히 알게된 스카페타 시리즈가 너무나 반가웠다.

첫번째 법의학을 읽고 역시나 케이스카페타 박사의 팬이 되버렸다.

그래서 소설가의 죽음 부터 4번째 사형수의 지문까지 쉼없이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 나와있는 시리즈를 모두 읽고 나면 다음 시리즈는 언제나 나올까하고 기다리다 지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한권 한권 읽어가면서 저자인 패트리샤 콘웰 에게 놀라움 또한 금치 못하고 있는 중이다..

저자도 주인공인 케이 스카페타에게도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너무나 멋진 여성들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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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기머리 명품 2종 선물세트[샴푸 500ml*2개 / 145ml *2개, 고급케이스, 파우치 10매] - 샴푸 500ml*2개 / 145ml *2개
두리화장품
평점 :
단종


댕기머리를 사용한 기간이 제법 되어 다른 제품으로 바꿔볼까? 하다가도 결국엔 댕기머리를 선택하게됩니다..^^

시중에 비슷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음에도 댕기머리에 갖게 된 신뢰감을 버릴 수가 없네요.

머리숱도 적고 그로인해 탈모가 많이되서 고민하던 차에 '속는 셈치고'라는 생각으로 선택한 댕기머리 이젠 매일 머리를 감으면서 '안 속았군' 한답니다..

약간의 탈모야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머리를 만졌을 때 예전의 느낌은 아니랍니다..

댕기머리에 대한 사랑이 당분간은 계속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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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만나성경 개역개정4판 새찬송가 - 미니.합본.색인 - 진, 지퍼
성서원 편집부 엮음 / 성서원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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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니 사이즈는 첨 구매해보는거라 사이즈의 감이 없었어요..

딸 아이를 주려고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작으네요..

글씨를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날 지경이예요..

예쁘긴한데...애들은 좋아하려나...반품하고 다시 다른 걸로 구매를 해야할 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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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가 된 수진이 청년사 고학년 문고 10
박혜경 지음, 박지영 그림 / 청년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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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4학년이 되는 우리 집 작은 딸아이..

아직은 수진이처럼 과하게 통통하지는 않지만 벌써부터 몸매에 너무나 신경을 쓰는 작은 딸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었답니다..

사회가 너무나도 날씬한 사람들에게는 관대하나 조금이라도 뚱뚱하다 싶으면 어린애들이나 어른들이나 할 것 없이 무시하고 괄시하는 풍조때문인지 살찌는 것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같아서말이죠..

물론 뚱뚱해서 건강에 나쁘다면 운동을해서 빼야하겠지만 한참 성장기인 아이들까지 살찌는게 겁이나서 스스로 음식 섭취를 자제하는걸 볼때마다 속이 상하답니다..

눈으로 보여지는게 다가 아닌데 말이죠..

우리 딸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모든 일게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생활하도록 함께 노력할껍니다

엄마 눈엔 인어공주보다 더 예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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