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부만 잘 견딘다면.......

검은 비밀의 밤
딘 R. 쿤츠 지음, 김진석 옮김 / 제우미디어 / 2009년 1월

 

너무 기대를 많이하고 봐서 그런건지

실망도 크다.

 

도입부분이 은근 길었고

부분 부분 너무 세세히 나눠져있어서

'어라?', '얘는 또 누구야?'

이런식으로 이해가 안가는 상태에서

얘네는 이런애들이고

쟤네는 저런애들이고

뭐 이런식으로 인물을 계속 설명하면서

그런 부분이 너무 길어보였다

그래서그런지 첫 부분부터 질린다라는 느낌을 참 많이 받았다

 

그래도 계속 읽다보니

뒤늦게 인물들이 이어지면서

퍼즐조각을 맞춰가는 느낌으로

나름 재미있었다

긴장감도 있고

하지만 앞부분에서 너무 질질끌어서

흥미를 잃게만들 우려가.........ㅎㅎ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도입부 조금 보다가 바로 덮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