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의 과학계가 더 분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진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기보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결과만을 얻는 데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많은 관심을 받는 이슈는 밝은 가로등이 비추고 있는 지역과 같다고 할 수있다. 사실 중요한 문제는 저 어두운 하수구에 있다는 것을알면서도 누구도 가로등 밑을 떠나지 않는다. 매년 연구 성과를 내야 하고, 교수가 되거나 인정받으려면 유명 저널에 논문을 실어야 하는 상황에서 어둠 속으로 문제를 찾아 떠나는 것은 무모하고 어리석은 짓이다.